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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만커진 시트콤 코메디 달마야 서울가자
abfts38 2004-07-11 오전 1:56:39 1604   [2]

워낙 조폭영화에 질리고 질리고 또 질린터라.

 

두사부 일체 시절부터 극장에서는 절대 조폭영화를 안보기로 했었다...

근데 아버지가 1편 달마야 놀자를 워낙 재미나게 보셨던 터라~ 생일선물겸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하긴, 극장은 아니었지만, 비디오로 1편 '달마야 놀자'는 그때만해도 무너져 가는 박신양을 되살린 영화일만 했었다. 꼭 '약속'에서의 그 박신양이 절로 온듯했으니까, 정진영과의 커가는 우정도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다.

 

2탄은.. 많은 영화들이 그렇듯이 확실히 판은 커졌다. 볼거리또한 늘어났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구성에서 시트콤에서의 그것처럼 많은 볼거리들이 개연성없이 마구잡이 식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달마야 놀자' 특유의 그 대립의 구도. 위치에서의 사람의 역할이 무너진 것이 많이 아쉽다.

(이런면에서 웬지 금발이 너무해2가 생각나는건 왤까...-_-;; 둘의 비교는 너무 비약인가?)

 

대표적인 예로, 술퍼먹고 도둑질 하는 스님들이 나왔다는 것이 그것이고, 깔끔한 인텔리풍의 대사를 날리면서 언제까지 깡패할거냐면서 부하들을 두들겨 패는 신현준의 그것이 바로 그것이다.

 

여전히 정진영의 무덤덤한 얼굴은 매력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지만, 한데로 묶어놓기엔 나머지 판들이 너무 정리정돈이 안됐다... 특히 이문식이 미션임파서블 흉내낸답시고 몸에 청테이프를 둘둘감고 빌딩에서 밧줄하나에 내려올때부터 정진영조차 옥상에서 문이 잠겨 벌벌떨고 있을때까는 정말이지... 그만좀 해라..라는 소리가 몸속에서

절로 나왔다. 이건...원....

 

깔끔하고 불심으로 댕동단결한 스님들의 모습들이 서울에서 겪는 우여곡절과 역시 깡패들의 욱 하는 성질을 참는 듯한 그런 연기를 기대하신 불들이라면 확실히 실망을 할듯~

 

아.. 평점을 원래 별2개만 줄려고 했는데, 잠깐 나온 박신양에 나도 모르게~ 우~♡ 하는 소릴 내버렸다.

정말 찬조 출현을 하다니 놀라웠다. 그래서 별3개반~!! ^^ 이정도면 후한 점수라 생각 든다.

p.s : 홈페이지는 정말 재밌다^^ 정성 들여 꾸민 티가 난다. 함 놀러가보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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