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나는 이 영화를 선택한 김동완을 믿는다. 돌려차기
mwcok 2004-07-11 오후 2:18:10 1745   [12]

 

 

이 영화 아직 개봉도 안 했다. 고작 예고편이 한편 나왔을 뿐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유치하다는둥, 어쨌다는 둥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대체 그런 이유가 무엇일까?

'김동완'이라는 보이그룹의 한 멤버가 출연하는, 잠시잠깐의 외도용 영화라는

편견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아직 이 영화의 껍데기밖에 보지 못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영화에

가수하던 놈이 출연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가 우리에게 어떤한 것을 말하

고자 하는 건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세이지 않을까.

김동완이라는, 이제 막 스크린에 데뷔하는 한 배우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영화

를 보고나서, 그때 논해도 늦지 않는다. 여기서 김동완은 아역탤런트 출신이니

뭐니 하는 소리 하기도 웃기고, 보는 것도 웃기다.

이 영화를 보는데 전에 김동완의 연기경력이 얼만큼이고 연기를 잘하고 못하

고를 따지고 논쟁하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겠는가?

우리는 단지 이 영화, '돌려차기'를 보고나서, 그 영화에서의 김동완을 평가하

면 되는 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선택한 김동완을 믿고 싶다.

김동완, 여기저기서 영화 캐스팅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 중에는 분명 주된 팬층인

10대를 그야말로 뿅가게 할 그런 멋진 역할도 있었을 것이고, 또 2-30대 여자를

녹여줄 로맨티스트 역할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김동완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딱히 여성들을 반하게 할 그런 역할은 아니다.

그런데도 김동완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바로 이것이 다른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스크린

데뷔와 김동완의 다른 점이다.

 

팬들조차 고개를 갸우뚱거릴 '태권도'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

식중독에 걸리면서, 갈비뼈가 부러져 가며, 쓰러지기도 하며, 그야말로 죽을 고생

을 하며 이 영화를 찍었다.

 

안정된 관객수를 위한 거였다면 그는 이 영화를 찍으면 안되는 것이였다.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 현빈과 조안. 솔직히 말해서 딱히 고정된 팬층도 없고 그닥 얼

굴이 많이 알려진 배우들도 아닌, 특히나 현빈 같은 경우 시트콤 출연 경험을 제외하고

는 오히려 김동완 보다도 연기 경력이 없다. 그런데도 김동완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

거기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김동완을 믿는다.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믿고, 또 이 영화를 택한 김동완의 선택

을 존중한다.  팬은 냉정하다. 자기 심장이라도 내줄것 처럼 좋아하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그대로 돌아서는게 팬이다. 나는 지금 신화의 김동완에 팬이다.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연기자 김동완의 팬이 될지, 아님 연기자 김동완을 반대하는 팬이

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나는 이 영화에서 연기자 김동완의 가능성을 기대한다.

 

 


(총 0명 참여)
시사회 다녀왔는데. 역시 믿을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기억에 남는 영화..   
2004-07-17 15:43
헤헤헤 시사회 시작했죠...어제 보구왔는뎅....음햐햐햐햐   
2004-07-16 09:33
^^ 시사는 저번에 한번 했었어요   
2004-07-11 14:39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2186 [달마야 서..] 더 가슴 아픈 kockjoo 04.07.13 1405 0
22185 [령] 이해가 안가요..... (2) diba07 04.07.13 1583 2
22182 [80일간의..] 성룡 모험을 떠나다. panja 04.07.13 1430 0
22181 [스파이더맨..] 탄생과 성장... mdmclub 04.07.13 1354 1
22180 [내 남자의..] 끝부분에 프로포즈가 아름다운 영화 (1) ys1124 04.07.13 1444 1
22179 [체인징 레..] [체인징 레인즈]운명의 엊갈림을 그들은 보았다 (1) xerox1023 04.07.13 1274 5
22178 [내 남자의..]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연애이야기.. fx1000 04.07.13 1382 0
22177 [그놈은 멋..] 꿈많은 여고생의 사랑희망 보고서... CrazyIce 04.07.13 885 1
22176 [내 남자의..] 짜증났던 부분.. sangm1 04.07.13 1482 0
22175 [내 남자의..] 김정은 식 코미디.. panja 04.07.13 1106 0
22174 [완벽한 그..] 톰행크스의 "빅" 과 비슷한.. panja 04.07.13 1559 0
22173 [에이전트 ..] 돌아온 리틀 007.. panja 04.07.13 1606 1
22172 [스파이더맨..] 시원함이 묻어나는 영화 mykitty99 04.07.13 1589 0
22171 [달마야 서..] 달마야 서울가자.. ara9980 04.07.13 1602 7
22170 [투가이즈] 손발이 짝짝 l3330777l 04.07.13 1563 1
22169 [내 여자친..] 중국에서 보고... l3330777l 04.07.13 1489 2
22168 [슈렉 2] 평론가의 평은... (2) ysj715 04.07.12 2762 1
22167 [달마야 서..] 깡패역 캐스팅의 부조화 mahaya 04.07.12 1741 3
22166 [성질 죽이기] [성질죽이기]이보다 더 열받을 순 없다 xerox1023 04.07.12 1353 3
22165 [킹 아더] <호>[킹 아더] 신이시여 저들을 도와주소서! ysee 04.07.12 1701 0
22164 [도그빌] 가장 잔인한 동물 rori34 04.07.12 2344 9
22163 [스파이더맨..] 영웅만이 겪어야 되는 갈등 hjna 04.07.12 1593 3
22162 [이탈리안 잡] [이탈리안 잡]두뇌싸움의 최후 승리자는? xerox1023 04.07.12 1536 2
22161 [베를린 천..] 내 생애 최고의 영화 ioseph 04.07.11 1427 0
22160 [바이준] "비트"보다 못하지 않은.. pontain 04.07.11 1989 18
22159 [착신아리] 괜찮은듯...건데 누가 나에게 내용을 이해시켜주길 citytoad 04.07.11 1536 2
22158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2] We Need You!!! moviesmin 04.07.11 1570 0
22157 [스파이더맨..] 보고 후회하는 사람 못봤어용'-' levis85 04.07.11 1744 2
22156 [착신아리] 핸드폰에서 띠리링 울리면.. lalf85 04.07.11 1465 2
22155 [투가이즈] 차태현과 박중훈의 콤비활약 lalf85 04.07.11 1367 4
현재 [돌려차기] 나는 이 영화를 선택한 김동완을 믿는다. (3) mwcok 04.07.11 1745 12
22153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5) kysom 04.07.11 2015 6

이전으로이전으로2056 | 2057 | 2058 | 2059 | 2060 | 2061 | 2062 | 2063 | 2064 | 2065 | 2066 | 2067 | 2068 | 2069 | 20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