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싱어","워터보이"등 주로 코미디 영화를 연출해왔던 프랭크 코라치 감독의 리메이크 작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보았다.
여러차례 영화 와 TV 시리즈물 로 만들어져 온 고전 소설을 다시 새롭게 만들었다.
원작에는 영국 신사 필리어스 위주로 전개되었는데.. 이번에는 그의 조수인 빠스빠르뚜 로 시선이 돌려졌다.
그도 그럴것이 빠스빠르뚜 역에 성룡이 맡아서 일거라 생각된다.
성룡은 불혹의 나이인 지금도 여전히 빠른 손놀림과 특유의 코믹 쿵푸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중간중간 다소 엽기적이면서 쇼킹한 카메오 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캐스팅은
바로 아놀드 슈왈제네거 극중 이스탄불의 왕자로 나오는데.. 분장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루크,오웬윌슨 형제가 라이트 형제로 나오고 롭 슈나이더가 미국의 거지로
팽장군역에 막문위, 황비홍에 홍금보, 엘리자베스 여왕에 케시 베이츠 가 나온다.
어드밴쳐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성룡 을 기다리시던 분들에게는 괜찮은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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