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툼레이더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을 소재로 만든 영화.. 그래서 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그 툼레이더가 우리나라에 왔다. 6월 29일 이라는 개봉일을 앞두고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미이라2, 진주만 등 여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기대했던만큼의 만족감을 주지는 못했기에 이 영화만큼은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라라크로프트(안젤리나 졸리)라는 캐릭터가 나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이 여주인공이 나는 참 좋았다. 여성적인 매력과 여전사라는 이미지가 포스터에서부터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일직선으로 나열되는 그랜드 크로스를 계기로 신비의 크라이앵글을 합치면 시간을 다스릴수 있는 힘을 가지게된다... 이것이 이 영화를 이끄는 중심이다... 고고학자였던 아버지의 실종이후 발견되는 신비의 시계... 그것으로 인해 라라크로프트(안젤리나 졸리)는 일루미나티라는 조직과 맞서게된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라라크로프트의 액션.... 여성으로서의 매력도 있지만 여전사로서의 매력이 나를 이 영화에 잡아두었다. 이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라는 새로운 여전사를 탄생시킨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에서 느꼈던 여름헐리우드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영화를 보고나서 약간(?)이나마 무너졌듯이.. 이 영화도 나쁘게말하자면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이 다라고 말할수도 있다. 그러나 툼레이더라는 영화 자체가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크로프트 역할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영화를 보며 여름을 보내기에는 좋은 영화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