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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핕빙수] AI 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아이, 로봇
rain2you 2004-07-16 오전 9:36:05 1117   [0]

볼거리가 많았던 영화..

로봇이 우리 생활에서 맡는 역할들이 나오는 장면들이 괜찮았습니다..

청소부라던가 생산라인, 심부름, 노동..등등 대게 사람들이 귀찮아 하거나 힘들어하는 것들은 모두 로봇이 대신한다..로봇반 사람반이 거니는 거리라든가 하는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액션은

자동차 터널안에서 감염된 로봇들과 윌스미스가 싸우는 장면. 2040년형(?) 아우디, 정말 튼튼합니다ㅎㅎ

로봇수송차안에 로봇들이 옷장처럼 진열되어 있다가, 모두 윌스미스한테 덤비는데 아슬아슬하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어떤 로봇들은 어두운 곳에 있기를 꺼려하고..모여있는 것을 좋아한다..왜 그런다고 생각하는가..그들에게도 영혼이 깃들 수 있는 것이다. 이 장면에서 버려진 로봇들이 컨테이너 안에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도 아니고 그냥 세워져있는데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이 마치 주인한테 버려진 개처럼..불쌍해요 ㅠ_ㅠ 다 우리집으로 데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냥..   

 

우리가 감정과 인격이 생겨나는 인간 외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을까.

 

그게 우리보다 지능이 뛰어난 외계인일 때와 우리가 우리 편의를 위해 만들어낸 도구였을 때의 인식에 차이가 있다. 이미 수 많은 영화에서 보여주듯 기계가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갖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고 싶어해 도움을 구하거나 공존을 요구하면 인간은 등을 돌린다. 어떤 것도 기계에 연관시킨 채 모든 것을 컨트롤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인간은 화를 자초하고 소수만 살아남거나 노예가 된다.

이런 영화에서 공존여부를 결정하는 인간은 참 용감하지 않은가..지구인 숫자를 뛰어넘는 기계의 수도 그 지능도, 능력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감정을 갖는 불안한 존재가 된 애들을 단칼에 무시, 분명 이런 종류의 SF는 본적이 없는 고위간부들일 겁입니다. 역시 문화생활도 하는 국회의원을 뽑아야 합니다 ㅡ_ ㅡ;  

 

영화의 좋은 점은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상상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우리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관심이 없었던 것. 다른 가능성도 짚어 볼 수 있는 것..

 

아이 로봇.. 감정을 생기는 로보트

같은 일이 우리에게 또는 미래에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할까..그들을 또다른 존재로 인정 하고 최대한 좋은 인격을 갖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아이로봇에는 로보트를 믿지 않는 유일(?)한 근육맨 윌스미스, 로보트를 믿지 않는 건 로보트에게 감정이 없기 때문.

영화에는 누구나 로보트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미래로 AI를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정말 신선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일 것이다. 인공지능이나 로보트가 감정(소울)을 갖는다 최근의 AI 에서도 다뤘던 소재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봤던 대박영화 였기 때문에 아이로봇에서 주인공들이 감정이 있다 없다 왈가왈가하는 중에 관객은 있어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어 주인공들이 깨닫기를 기다리는 과정이 좀 답답하다. 영화가 허리우드 액션하고 섞여서 진지한 감이 덜해 아쉬운 감도 있고..마치 AI 와 레지던트 이블을 합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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