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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숲]스포일러! 거미숲
patati 2004-07-16 오후 1:27:57 1800   [3]
 주인공의 혼란은
아내의 죽음과 애인의 부정, 살인사건 그리고 거미숲의 전설에서 시작된다

거미숲의 전설...
왜 강민은 자신의 얘기를 어릴적 소녀의 얘기로 생각했을까?
-어릴적 강민은 아버지와 단둘이 거미숲의 집에서 살았다.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고만 나오지만 아마도 어릴적 강민은 어머니의 부정장면을 목격한듯 하다. (그 부정장면이 소녀의 어머니로 투과되어 나타난점에서 엿볼수 있다. 여기서 소녀의 어머니가 낫으로 살해당하는 장면은 실제일어난 일이 아닌 그 당시 주인공의 분노 같은것이 아니었을까?) 그 어릴적 상처를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않아서 자신의 얘기가 아닌 소녀의 얘기로꾸민듯 싶다.

살인을 저지른 것은 강민인가?
-맞다. 어릴적 어머니의 부정을 목격한 당시의 분노의 감정이 자신의 애인의 부정장면을 목격한 순간 참을수 없는 감정으로 표출되어 결국 살인으로까지 몰고갔다. 살인을 저지를 당시의 그는 평소 그의 모습과는 상당히 달라보인다. (이 영화의 강민은 마치 메멘토의 그것처럼 인정하고 싶은 그와 인정하고 싶지않은 그가 등장한다. 상처로 얼룩져버려 광기로 가득찬 강민은 인정하고 싶지않은 그이며, 비록 아내가 죽었으나 현재의 애인과 재기를 꿈꾸었지만 그녀의 부정으로 맘아파하는 그가 인정하고자하는 그이다.) 아마도 살인하는 당시엔 광기로 가득찬 모습이 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

민수인은 누구인가?
-이 인물은 현실에는 존재하지않는 강민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다. 사건후 보여진 사진관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장면에서 이를 엿볼수있다. 또한 민수인은 강민의 잃어버린 기억과 혼란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로 등장을 한다. 그녀는 어릴적 강민이 만났던 소녀와도 느낌이 비슷하고 현실의 죽은 아내와도 얼굴이 같은 사람으로 등장을 하는데, 아마도 강민의 기억에 긍정적으로 남아있는 사람이기에 그가 만든 허구의 인물이 그런 모습으로 나온듯하다.

강민이 숲에서 보았던 인물 또한 터널에서 보았던 인물은 왜 자기 자신인가?
-그가 사고를 당할때 자신의 모습을 본것은 현실이 아니다.
아직 그가 기억을 고리를 연결짓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그가 기억의 조각들을 되찾아가며 결국 모든 진실을 알았을때 그는 동굴을 통해서 나간 문으로 사고 당시 자신이 본 사람이 바로 자기자신이었음을 알게된다. 이것은 그가 기억의 퍼즐을 확실하게 맞추었음을 말해준다. 즉 그의 기억의 추적이 여기서 막을 내리는것이다.

병원에서 처음엔 할아버지였던 장면이 왜 나중엔 아이로 바뀌었는가?
-그가 기억을 찾기전엔 옆 침대에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노인이라는 의미는 긍정 보다는 부정에 가깝고 생보다는 사의 느낌에 가깝다.
반대로 아이는 부정이 아닌 긍정이며 새로운 시작을 나타낸다. 즉 주인공이 사건속에서 힘들고 혼란스러울 당시는 노인의 모습으로 비춰지다가 기억을 찾고 (비록 살인자이지만) 머릿속의 어지러운 기억하고 싶지 않아 꼭꼭 감춰두려했던 기억의 진실을 찾게 되면서 어린아이로 비춰지는 상징적인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런 긍정의 모습은 영화의 첫장면과 끝장면의 비교로도 알 수 있다.
첫 장면에선 숲을 바라보고 잇는 한 여인의 뒷모습만을 보여준다.
그러나 마지막장면에서는 뒷모습을 보이는 여인이 뒤를돌아보며 웃는 장면이다.
아마도 주인공이 거미숲에서 잃어버렸던 기억들을 되찾았기 때문이 아닐까....

(총 0명 참여)
정말 대단하세요.. 전 이거 보고 너무 헷갈렸는데 님글을 보고 나니 다 이해가 가는군요..^^   
2004-07-21 02:26
살인후에 기억을 잃게 된 이유가 뭘까요..? 넘어져서 돌에 머리 부딪혀서인가요?   
2004-07-21 00: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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