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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라?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laguna82 2004-07-21 오후 4:01:17 1704   [2]
1)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라구? 제목을 바꿔라!

영화만 놓고 치자면, 영화 내용상으로는 제목이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아니라 '해리포터와 디멘터'다. 기껏 '아즈카반의 죄수'라는 부제까지 붙여놓고 영화 앞에서 WANTED 포스터까지 잔뜩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후반부에 잠깐 나왔다가 탈출하니 주인공이 아니라 엑스트라 수준이다. 그렇게 짧게 나올거면 기껏 '아즈카반의 죄수'라는 제목까지 붙여놓은 의미가 없다... '아즈카반의 죄수'라는 부제가 너무 팍 죽어버린다.


2) 이보다 스토리가 더 막나갈수 없다

시리우스 블랙은 왜 결백한가? 시리우스가 결백하다면, 무엇때문에 아즈카반이라는 무시무시한 감옥에 들어가는 불행한 일을 당했는가? 책에서와는 달리 저런 설명들을 다 빼놓았고, 원래는 루핀, 피터, 시리우스 셋이 만나기 전에 해리가 시리우스에 대해 더 알게되는것들이 있는데 그런부분 설명이 몽땅 빠졌다.

구체적이고 납득이 갈만하게 스토리를 말해주지 않고 막나가는 정도가 너무 심해서, 단지 시리우스의 말처럼 '진실은 너만 알고있으면 충분하다'라는 말로 얼렁뚱땅 넘어가기에는 너무 심하다.


3) 장면 장면마다 구체적인 설명과 심리묘사의 부족.

디멘터에 관한 언급도 원래 영화에서보다는 더 자세하지만 일단 그건 그냥 넘어가자. 그런데 장면 장면마다 심리묘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일례로 해리포터가 시간을 거슬러가 물가에서 해리 자신 + 시리우스를 구해주는 장면. '아빠가 구해줄거야'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뛰쳐나가 마법써서 구해낸다. 히포그리프 위에서 '그건 나였다'고 말하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어색하다. 책에서는 원래 해리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신을 구해준것이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닫고는 마법을 써서 구한 것이기 때문. 그런 세세한 심리묘사는 뺀다고 치더라도, 마법쓰기 전에 독백 한마디만 하면 안되나? (타이밍 상으로 이때 먼저 독백이라도 하고 마법을 썼어야 맞다)


결론은....

나 같으면 그냥 차라리 책을 한번 더 보겠다.

(총 0명 참여)
젠장 돈아깝네....대체 누가 1,2편보다 3편이 낫다고 한거냐...-_-+   
2004-07-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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