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가까운 미래 2035년을 배경으로 한 <아이로봇>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로봇>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인간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USR의 최첨단 로봇 NS-5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선 안된다는 로봇3원칙을 위반한다는 내용을 건드린 이영화는 인간과 로봇의 신뢰와 갈등을 여름용 블록버스터로선 손색이없을 정도로 그려내고있다..
가정용 개인로봇의 창시자 래닝박사가 살해된채 발견되자 경찰 스프너(윌스미스)와 로봇 심리학자 수잔(브리짓 모나한)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사건을 수사하면서 인간과 디지털합성 로봇"써니"를 발견하면서 래닝박사가 남긴것과 그의말 "적절한 질문만해?"라는 단서로 베일에 가려진 궁금증을 풀어나간다는 영화네요..
인간처럼 꿈을꾸며 "난 누구죠?"라고 묻는 로봇을통해 인간존재와 감정을 통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영화처럼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채 그저 윙크하는 방법으로 화해하는것으로 인간과 로봇이 행복하게 공존할수있다는점을 암시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