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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신사바냐?? 분신사바
hoho119 2004-07-28 오후 6:34:26 991   [4]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이떼구다사이~.....(맞나?-_-ㅋ)

자신들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무리에게

세명의 여학이 저주를 내리며 영화는 시작한다.

-이후 분신사바주문은 한번 더 잠깐 등장

 

 

 

분신사바

 

곧 개봉할 영화 '분신사바'를 시사회로 보았다.

일단 그다지 안무섭다.

원래 호러영화에 별다른 감흥을 못느끼는 본인.

오히려 주변 관람객의 꽥~ 소리에 더 화들짝놀라는 맛으로 본다라고나 할까?ㅋㅋ

이번 분신사바에서는 한번 깜.딱!! 놀랐드랬다.

 

제목인 분신사바는 알사람은 다 알겠지만

90년대 중후반쯤(?....내가 고1이었던가?) 중,고교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혼령을 부르는 주문으로 펜을 잡고 주문을 외운 후

주문자들의 각종 질문에 펜이 O, X 로 친절히 답변해주는

망측한 놀이(?)이다.

 

매우 흥미로운 소재임에도 불구 한창 유행하던 시기는 지나버린지 오래이고

위에 언급했듯이 주문외우는 씬은 단 두차례 등장한다.

내용상으로도 분신사바는 별 의미가 없다.

주 이야기가 학생들의 치기어린 분노,욕망,저주 따위가 아니라

한 마을에 일어났던 비극을 시작으로 삼고 있으며

그 비극의 주인공들이 컴백해 마을을 풍비박산 절단 내버리는 내용이다.    

 

'가위', '폰' 을 만들었던 안병기 감독의

사람놀래키기 실력은 유효한 듯 하지만 

오히려 폰보다 뒷심이 약하고 중간중간 늘어지는 느낌도 받았다.

 

최근 국산 호러물들의 흥행스코어가 탐탁찮은데

앞선 페이스와 령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은 상황에서

분신사바와 인형사가 선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건만

입소문을 듣자하니 아직까진 착신아리가 제일 무섭다고들 한다.

 

음산한 소리와 분위기에 이은 귀신의 깜짝출현으로 

"어때 놀랐냐?"  능력은 향상된 듯 하지만

영화란 모름지기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요하는 것이다.

호러영화의 또 다른 핵심은

원혼의 정체를 파헤치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과정이라 생각하는 바.

어설픈 미스테리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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