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흔해빠진 낡은 스토리
영화제목 : 아이 로봇...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솔직히 그다지 새롭지는 않다.
주인공은 컴플렉스를 가진 형사이고 그것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키워드가 된다
때는 로봇은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고 맹신하는 시대 그러나 로봇이 진화하면서 인류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인간들의 자유를 제한하게 된다 로봇제조의 명인이 의문사 하고, 이로 인해 로봇회사의 수익에 차질이 생기게 되자
로봇회사의 오더는 자살사건으로 처리하려고 한다 물론 그는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이익이 우선시 되어 끈질기게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를 죽이려고 하면서까지
모든 문제를 은폐하려고 한다 나는 여기까지 보면서 오더의 로봇을 앞세운 세계의 통제자가 되려는 음모일꺼다 라고 추리했으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결론은 로봇 3원칙의 "인간보호"가 가장 큰 맹점으로 다가온다
다 보고 나오면서도 이 영화가 시사하려는 바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경각심 제고인지 로봇의 맹신에 대한 경고인지 애매하기만하다 시나리오의 목표는 긍정적이었으나,
영화를 풀어나가는 스토리 진행이 매우 지지부진하고 지루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볼거리는 주인공의 근육질 몸매와
사람에 가까울 정도로 제작된 로봇의 움직임에 눈이 즐거운 정도로만 그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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