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웃깁니다. 어느 cf처럼 '유쾌, 상쾌, 통쾌'라는 말을 이 영화에 붙여주고 싶습니다. 영화가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웃어대는 모습이 너무나 즐거움이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깡패영화라는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 보다는 쉽고 가볍게 볼수 있는 영화이면서 웃을 수 있어 관객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면서 이 사회에서 느끼는 찌든 생각들을 한꺼번에 날릴수 있는 것 같다. 이 시대의 시원한 소나기와 같은 영화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성재' 주유소습격사건 이후 또다시 자신의 이미지 변신을 한 영화이며 진지하게 그려낸 깡패이기에 밉지만은 않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의리라는 면에서 나타내는 모습이 관객으로 하여금 찡한 감동까지 전해주는 것 같다. '차승원' 차승원의 연기가 드디어 사람을 만나는 것 처럼 그의 이 영화의 연기에서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이 자연스럽게 나타내어지는 것같다. '김혜수' 또 다른 변신... 순수하게 터치되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강한 모습이 이 영화의 감동을 더해주고 즐거움도 더해 주는 것 같다. 지금의 모든 생각들을 한꺼번에 날릴수 있는 이 영화를 느껴 보기 바란다.
2001-06-25 오전 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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