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다 폭염이다 너무 더워서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점심먹으로 회사밖에조차 나가지 않던 저였지만

친구가 하도 졸라서 함 같이 극장 나갔습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정말 많이 웃었고요.

개인적으로 이런것이 진정한 코미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사 한마디나 유치한 설정개그가 아닌

상황에서 비롯되는 코미디.

진짜 웃음이 이런것이겠죠.

내용 자체는 보기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만,

일단 파격적 소재라는 데 동감.

그런데 그런 소재를 이런식으로 유쾌하게 풀수 있었다는 것에는 박수!!

남성들과 여성들의 환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하고 유쾌한 느낌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실컷 웃고 남는 것 없는 영화에 질리셨다면,

영화 보고 나서 뭔가 얘기꺼리가 남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