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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 /Evolution ; 진화/ ★★★★☆ 에볼루션
euka1 2001-06-25 오후 11:19:53 813   [0]
'주인공이 망가지면 영화가 산다?'

그냥 제가 생각해 본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 봤던 [미스 에이전트]라는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산드라 블록이 나와... 정말 멋지게 망가졌죠.

덕분에 영화는 무지 웃겼고...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에 [에볼루션]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미스 에이전트]는 산드라 블록 혼자 망가졌지만...

여기 [에볼루션]은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줄리안 무어가 쌍으로 망가집니다.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외화 [X-file]의 '멀더요원'으로 잘 알려져 있고... (영화로도 나왔져?)

줄리안 무어는... 영화 [한니발]의 '클라리스 스탈링'으로 최근에 나왔었죠.

어쨌든... 이들은 이러한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에볼루션]에서 전혀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에볼루션]

영화의 제목을 보니.. 순간 Starcraft의 Zerg족 건물중 하나인 'Evolution Chamber'가 생각나는군요.

위의 이야기를 왜 한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어쨌든 이 영화는 진화에 관한 영화입니다.

여러분은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왔다는 '진화론'을 믿으시는지요?

저는 '진화론'은 믿지는 않지만... 어쨌든 영화에서는 '진화론'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최초.. 이 지구에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의 작은 생명체가 생겨나서... 그 생명체가 진화하고... 진화하고... 진화를 거듭해서... 인간이 되기 위한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정확한 년수는 모르지만... 한번 진화를 하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것 정도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그런 상식을 깨는 놈들이 있으니...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내에 존재하는 끈적거리는 정체불명의 액체속에서 자라나는 그 생물들은...

진화를 밥먹듯이 하고... 번식능력까지 엄청나더군요.

하루.. 이틀만에.. 아메바 같은 단세포 동물에서... 구더기같이 땅 위를 기어다니거나... 파리같이 날아다니는 동물로 진화했죠.

그나마 다행인건... 그들이 지구에 그렇게 빨리 적응을 하지 못해서... 산소 분위기의 대기로 나오면... 호흡을 못하고 죽어버린다는 사실~~

그러한 생명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아이라 박사(데이비드 듀코브니)와 해리 블록은... 그 흥미로운 생명체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꿈꾸지만..

이미 운석 주위에는 알리슨 리드라는 여 과학자와.. 군대에서 나와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과거 그들과 않좋은 과거(?)가 있는 아이라 박사는 그 운석연구에 난관에 부딫히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마을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괴상한 동물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또한 어떤 골프장 호수에서는... 악어 비스무리하게 생긴 동물이 튀어나와 사람을 물어가기도 하고...

그러나... 이런 동물들도 산소호흡을 하지 못해서... 밖으로 나오자 마자 곧 죽어버리고 말죠.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라 박사와 그의 동료 해리블록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산소 호흡을 극복하는것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죠.

아니나 다를까... 익룡 (날아다니는 공룡)하나가 산소호흡 적응을 끝내고... 백화점 내부를 헤집고 날아다니는 것을....

아이라 박사와 해리블록... 그리고 소방수 지망생인 웨인 그린.. 이 3인이 잡아내죠.

어쨌든... 그런 그들은... 그 연구를 중지시키고 운석을 없애기 위해 그 곳으로 가지만...

이미... 아리조나 주의 1/2이 그들의 영역이 되어 있었고...

지속히 업그레이드(?)된 그들은 드디어... 유인원 (인간의 전단계~~ )이 되어서...

운석 주위에 있는 여러 카메라 장치들을 부수고 지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죠.

그런 모습속에서... 지구의 주인이었던 인간이...

인간이.. 멸종하고.. 그들에게 지구를 내어 주게 되는것은 시간문제가 아닌가.. 라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런 외계 생명체들 앞에....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4명의 위인들이 섰죠.

바로 아이라 박사(듀코브니)와 리드 박사(무어) 해리블록, 그리고 웨인 그린..

웨인 그린은 운석이 날아왔을때 차가 고물이 되서 이 사건과 본의 아니게 연루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다소간 어리버리(?)해 보이는 이 4명의 위인들이 과연 지구를 지키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그런데... 군대는 모하냐구여?

군대는... 그것들의 제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도리어 불난집에 석유만 끼얹었죠.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더 이상 말해봤자 제 입만 아프고 여러분들 흥미만 떨어뜨릴 것이니...

어쨌든... 영화의 이러한 내용은 참으로 암담하고... 안타깝지만...

그 4인들을 보면 정말로 배꼽을 잡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영화에 긴장감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무언가 튀어나올것만 같은 상황 연출은... 공포영화를 무색하게 만들더군요.

어쨌든... 무쟈게 웃기고 재미있는 영화.

[에볼루션]... 강추합니다.

별점 : ★★★★☆

금요일에 시사회 또 있는데... 한번 더 봐야 겠네요.

이상입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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