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재미있게 봤네요~ 돈텔파파
silkcrow 2004-08-06 오전 11:18:35 867   [2]

관람전 포스터로 만나본 돈텔파파는
그저 왠지 유치하기만한 중급 섹시 코미디 정도가 되리라 생각했었다.
성인나이트 사회자인 아빠와 조숙하고 명량한 아들...썩 유쾌한 소재도 아니지 않는가!!

그런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일인가!!
의외로 가족적인 영화가 아닌가!!

시작은 충격적이다. 학교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아 퀵서비스로 아버지(정웅인)에게 보내는 버리는..
그러나..
성인나이트 사회자로 '수세미 얼마야?'같은 저급 유머를 입에 담으며 살아가는, 하지만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 아버지와
또 그러한 아버지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하고 걱정해주는 착한 아들.
음..배경은 썩 맘에 안들었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믿음과 사랑 훈훈하지 않는가~

갑자기 나타난 엄마의 존재로 방황하고 갈등하지만
결국은 가족이라는 테두리로 하나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게다가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임호씨의 대변신은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으로 뽑을 만하다.
의외로 목소리도 상냥한 것이 썩 여자와 잘 어울리는 듯.
오히려 망가졌다는 평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연기를 보기 전의 추측일 뿐이고,.
임호씨 연기 정말 잘 하시는 것 같다!! 박수 짝짝짝
그 외 살빠져서 이뻐진 이영자씨와 가끔 출연하는 카메오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다.

오랜만에 만난 정웅인씨의 연기도 반가웠고,
많이 웃으면서 재미있게 또 어떨 땐 눈물이 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진지한 장면에서 종종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는 하고
갑자기 결혼장면으로 띡 끝나버린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뭐~괜찮았다.
하지만 흥행성은 썩 기대하지 않아야 할 듯 하다.
시사회로는 아주 재미있게 보았지만,
요즘처럼 대작위주의 스크린 싸움에선 약간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재미있는 대사와
가족적인 내용
임호씨의 연기에 비추어
10점 만점에 7점 주는 바이다.

 

 


(총 2명 참여)
임호 원츄~   
2004-08-06 12:13
나도봤는데 엉첨재미있어요 특히 남자여장하는모습이   
2004-08-06 12:0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3062 [테이킹 라..] 테이킹 라이브즈를 보고(스포X) schung84 04.08.07 1358 2
23061 [리딕 : ..] 에어리언 2020을 먼저보고 본다면 그나마 쪼금은 나아지는영화.. skarl 04.08.07 1627 1
23060 [화씨 911] 통쾌하지만 답답한 영화. (2) ullhyuk 04.08.07 1670 8
23059 [얼굴없는 ..] 잘만든 예술영화 (4) chany66 04.08.07 1720 2
23057 [늑대의 유혹] 슬펏다ㅠ sinbodiya 04.08.06 1354 2
23056 [내 남자의..] 정말 슬프고 재밋는영화 (1) sinbodiya 04.08.06 1237 2
23055 [신부수업] 무엇인가에 끌려가듯이 cropped 04.08.06 1426 3
23054 [본 슈프리..] 제이슨 본을 그 누가 잡을쏘냐?!!! hoho119 04.08.06 1024 2
23053 [본 슈프리..] 시사회를 보고 poohufs 04.08.06 971 0
23052 [본 슈프리..] 시사회 다녀왔어요! hjho 04.08.06 936 0
23051 [아임 낫 ..] 색다른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 hjna 04.08.06 1258 3
23050 [시실리 2..] 인간의 내면본성 뒤집기~ (1) vlfqo0723 04.08.06 985 1
23049 [분신사바] <호> 무섭다고 하자! 뭐가 문제지..? ysee 04.08.06 1259 0
23048 [리딕 : ..] 1억4천만불을 어디다 썼을까? 겉은 화려하고 내실은 부족한듯~ baekka 04.08.06 1227 2
23044 [본 슈프리..] 시사회를 다녀온 후.. snowandsea 04.08.06 1003 1
23043 [본 슈프리..] 넘 잼있게 봤습니다... uissi 04.08.06 944 0
23042 [아이, 로봇] 영화에 대한 접근을 보며 수정하며 (1) sado88 04.08.06 797 0
23040 [신부수업] 더운 여름 한껏 웃을 수 있는 영화~~ ysjang 04.08.06 1390 2
23039 [시실리 2..] 귀신까지 코믹캐릭 moviepan 04.08.06 892 0
23038 [본 슈프리..] 전작을 보지않아도 재밌는... seresty 04.08.06 1080 0
23037 [반 헬싱] [J/y] 재밌기만 한데 kaminari2002 04.08.06 1510 0
23036 [바람의 파..] 그의 업적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길 바라며... CrazyIce 04.08.06 3574 33
23035 [시실리 2..] 최악 (4) ysj715 04.08.06 1123 0
23034 [리딕 : ..] 엉뚱한 영화 ysj715 04.08.06 1034 1
현재 [돈텔파파] 재미있게 봤네요~ (2) silkcrow 04.08.06 867 2
23032 [본 슈프리..] 뭔가 조금 아쉬움이 남는.. cem009 04.08.06 855 0
23031 [완벽한 그..]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것은? bjmaximus 04.08.06 675 3
23030 [본 슈프리..] 기대 하고 본 영화 junraplove 04.08.06 841 0
23029 [본 슈프리..] 복잡하긴 하지만 잘짜여진 영화 moviepan 04.08.06 769 0
23027 [바람의 파..] 나는 싸우는게 두렵다.. lds411 04.08.06 2045 7
23026 [분신사바] 차기작의 압박에 못이긴 안병찬의 서포모어 징크스인가? skoup 04.08.06 1149 5
23025 [본 슈프리..] 정말 리얼리틱한 액션!! hanol 04.08.06 831 0

이전으로이전으로2026 | 2027 | 2028 | 2029 | 2030 | 2031 | 2032 | 2033 | 2034 | 2035 | 2036 | 2037 | 2038 | 2039 | 204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