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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볼루션] 50억년보다 빠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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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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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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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28 오전 11:4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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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반 라이트만 주연:데이비드 듀코브니,줄리안 무어
<호>[에볼루션] 50억년보다 빠르군...
언제부터인가 TV를 보지않게 되었다.TV를 켜도 늘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외에는
다른 프로그램을 보지 않게 되었다. 그저 재밌고,흥미로은 프로그맴을 골라서
시청하곤 했었다. 이중에 개인적으로 늘 시청하던 프로그램이 있었고, 지금도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것은 "X-파일"이란 프로그램이다. 미스테리한
사건만을 다루는 내용이 필자를 TV앞에 앉히게 했었고, 개인적으로 그런분야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X-파일"의 주인공인 "멀더"와"스컬리"란
캐릭터를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멀더"역을 맡은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마치 미스테리한 분야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듯한 인상을 풍기는듯한 연기는
드라마의 흐름을 매끄럽게 진행시키는 역활을 해주는듯한 인상을 남긴다.
그런 그가 조금은 색다른 연기를 펼치는 영화에 모습을 내비쳤지만, 그의
전직(?)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의 내용은 흥미로움 과 새로운 자극제 역활을
해주었고, 또한 지적이면서 살인마와 필적하는 모습을 보여준 "스탈링"요원..
즉 "한니발"의 "줄리안 무어"도 기존 이미지를 깨고 보여준 색다른 연기가
돋보이기에 "멀더" 와 "스탈링" 요원이 만나서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는 우선적으로 흥미로움 과 즐거움을 선사해주는듯한 인상을 남긴다.
두 배우가 만나서 연기대결(?)을 펼친 SF블럭버스터 영화는 "에볼루션:진화"
이다. 인간의 상상력을 최대한 끌어낸듯한 이 영화를 우리는 학창시절의
생물시간 과 화학시간을 생각하면서 지켜보기로 하자...
[에볼루션]
영화는 인간의 호김심으로부터 시작된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호기심으로
시작된듯 하지만..기초과학에서부터 시작한듯한 인상도 제공한다.
영화는 하나의 유성이 떨어지면서 유성으로부터 흘러나온 이상한액체가
흘러내리면서 기괴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지구의 생명체는
50억년이란 세월동안 진화에 진화를 거듭 하였지만..유성에서 흘러나온
액체안의 세포는 몇시간이 멀다하고 엄청난 진화를 한다는것이다. 특이한것은
조금 돌연변이 모습을 하고 있고, 산소를 감당(?)하지 못해서 질식사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진화가 빠르기에 이내 숨을 쉴수있게 되지만...
이렇듯 영화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전개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영화는 기초과학에서 시작된듯한 느낌이 든다. 현재 우리네가 학창시절 배웠던
"진화론"을 토대로 영화가 제작된것이 아니라..외계로부터 알수없는 유성이
지구로 떨어져서 유성을 통해 생명체가 이동진화한다는 "배종발달설(원자설)"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영화의 상상력을 십분발휘하였기에
오랜시간에 걸쳐서 진화되는 것이 아니라 매시간마다 진화한다는 설정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기초과학의 토대로 제작 되었지만,인간의 무수한상상력을
접목시켰기에 SF영화만의 특유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이런류의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듯 싶다. 영화는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구성을
띄고 있으면서, 가장 적합한 캐릭터가 필요했고.그 캐릭터에 알맞는 배우가
필요했을텐데..그 배우가 앞서 언급했듯이 "X-파일"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서 "멀더"란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버렸다.
또한 "한니발"의 "줄리안 무어"역시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약간은
푼수(?)끼가 보이는 캐릭터를 선보이기에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영화의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지기에 영화가 전해주는 이미지를 잘 나타내주었다 고 생각된다. 이 두배우를 뒷받침 해주는 조연들의 코믹연기가 있기에 영화는 한층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재미도 있지만..약간의 긴장감을 주는듯한 공포(?)는 영화를
스릴(?)있게도 해준다.
필자는 영화를 보고난후의 느낌은 인간의 상상력은 정말로 무궁무진하다는것을
느꼈다. 유성이 떨어진 분화구주변에 생성된 숲은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것이다. 만약 외계생명체가 살고있는 행성이라면 그곳에 생성된 숲이 있다면
영화속에서 보여준 숲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기괴하고 신비스럽기만
했다는 것이다. 영화속의 생명체 역시 마치 유전자적 돌연변이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에 어쩌면 외계생물은 그런 모습을 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영화는 50억년이란 긴 세월동안 진화해온 지구 생명체를 무색케(?)할정도로
단 하루만에 진화한다는 이야기 구성을 가지고 있다.
출연배우들의 기존 이미지를 조금은 남겨놓은듯한 인상을 주지만.배우들은
과감히 변신하고..능청스러운 연기를 시도 했고..어느정도 성공한 느낌도
받는다. SF영화의 특유한 볼거리로 무장하였고, 코믹으로 포장하였기에 재미도
선사한다. 기초과학으로부터 시작된 영화의 제작 과 영화의 흐름..그리고..
일상생활용품(?)이 유일하게 지구를 구한다는 해결책 방안은 제법 호기심 과
위트있게 다루었기에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친 "에볼루션"역시 올 여름
시원한 극장안에서 부담없이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라 생각된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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