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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3...끝 없는 고통의 세계에 갇히다... 무간도3: 종극무간
orchid72 2004-08-18 오전 1:28:47 2016   [4]

'어겁을 이어가는 벌을 받게 될것이다"
홍콩의 대표적인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사실 무간도2편은 1편과는 좀 다른듯한 분위기였기에 좀 어색했지만
3편은 1편의 연결고리들을 하나씩 들춰내고 맞춰가고 1편의 마무리라고 생각되었다.
1편 속의 엉키고 설켰던 인연 또는 필연을 과거와 현재를 수시로 교차하면서 이어가는 방식이 정신 없었지만
1편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하나씩 풀리는 의문들이 재미를 준다.
양조위의 고독한 눈빛이 살아있고 유덕화의 야비함과 여명의 냉철함이 영화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그외에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본다.
그 옛날 홍콩영화의 진수를 맛본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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