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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영화팬이 본 알포인트..........탄탄한 구성?..........글쎄.... 알포인트
qwert0073 2004-08-22 오전 12:53:58 4027   [25]

알포인트....

전쟁의 참혹함을, 전투에 임하는 군인들의 공포심리를 통해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것에 한표를 주고싶다. 

그러나... 현대의 관객들은 비현실적인, 귀신을 믿으라는 공포보다는,  현실적인... 다시말해,  설득력 있는

현실의 동기와 이유속에서 공포를 느낀다... 그런점에서 알포인트는 다소 아쉬움을 준 영화였다...

 

이후부터는 스포일러성을 띠므로 영화를 보신 분만 읽어주시기를 바란다...

 

첫번째 아쉬움 - 귀신으로 등장한 일병...

귀신으로 등장한 그 일병은 그야말로 귀신으로 등장한 것인가?...다소 아쉽다...

다른 전우들로부터 실제동료로 여겨질만했던 동기가 부족하다.  가령,  베트콩이 완벽한 분장하에 일병으로

나타났다 사라진것이거나 하는등의...즉. 다소 현실성있는 구성이였더라면....

 

두번째 아쉬움 - 선임하사의 광기...

대충 꾸며서라도 수색작전을 마치고 돌아오라는 상관의 명령때문인가? 

아님, 매순간마다 제동을 거는 소대장의 태도때문인가?...  선임하사의 소대장에 대한 반감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나,   귀대후 광기에 서려 부하를 칼로 내리치는 장면은 동기가 부족하다...그냥 동굴속을 헤매다가 미쳐버린

건가?.....나는, 혹 선임하사가 베어온 목이 감우성의 주검인줄로 알았다....근데 그렇게된다면, 감우성이 총을

쏜것이 귀신이 총을 쏜게 되는것이 아닌가?.... 쩝

 

세번째 아쉬움 - 소대장의 관등성명 하문에도 불구하고 수류탄을 던진 병사의 정체...

귀신인가 아닌가?.....    

그냥 미쳐버린거라 해야 하나?...

 

네번째 아쉬움 - 소대장의 여자귀신에 대한 사격명령과 오조준...

왜 소대장은 병사로 하여금 자신에게 겨눠진 총구를 수정케하지 못했는가? 

소대장이 여자귀신을 실체로 착각했다 하더라도 병사로 하여금 총구를 그녀쪽으로 조준시켰어야 하지 않은가?

경황이 없어서?...  그냥 죽고 싶어서?...

 

다섯번째 아쉬움 - 부상자이외엔 남아있지 않다는 보고의 시신들...

알포인트에는 진짜 귀신이 존재한다고 관객들이 믿어주기를 바란것인가?...그런거라면 차라리 '시실리2km' 가  

더 설득력있지 않은가?...ㅎㅎ

 

작년에 본 장화홍련이 생각난다...그 영화가 왜 그토록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무섭다고 느꼈는가?

그것은 바로 허망한 귀신 영화가 아닌 정신장애자의 시각에서,  어떤 죄책감을 가진 자에게서,  존재할수있는

환영과 허상을 설득력있게 그렸기 때문이다...그것이 장화홍련과 비교되는 알포인트의 구성상의 아쉬움이기도

하다.   영화속 사건의 연결과 동기부여를, 보고난 후에 억지로 꿰어맞출 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또, 그것을

영화가 주는 여운이라고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완성도 있는 영화라면 영화한편으로 모든걸 말해줄수

있어야 한다. 비록 한번보고 이해할수 있는 내용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 전쟁의 참혹함의 한단면을,  전투에 임하는 군인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중심으로 호러장르로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알포인트에 점수를 주고 싶긴 하다...하지만,  알포인트의 구성상,  사건의 고리마다 좀더

설득력있는 동기와 현실적인 공포감이 아쉬웠다는 점을 지적하며 글을 마친다...

 

알포인트에 대한 어떠한, 사전.사후의 지식 없이 영화 1 번 보고 쓴글이라서 잘못된 이해도 있을 수있고,  잘못

본 장면도 있을수있다.  읽어주시는분의 아량과 보충을 바란다...감사^^

 

 

 

 

 

 


(총 0명 참여)
onepiece09
아직 영화를 이해못하신듯   
2010-10-30 01:41
영화좀 대충보지 말고 자세히좀 보지~~   
2005-01-09 23:04
나도 솔직히 이 글에 왜이리 추천이 많은지 이해가 안됨...스토리도 다 이해를 못하면서 영화구성을 평한다??그럼 영화내용 다 이해한 사람들은 다 천재들인가??   
2004-09-05 05:16
자기가 귀신영화를 좋아한다고해서, 귀신으로 모든걸 설명하려는 영화구성의 아쉬움을 비판한 글을 폄하하거나 영화에대한 몰이해로 밀어부치는 몰상식은 사절합니다. ^^   
2004-09-02 17:28
이 사람 영화 제대로 안보고 글 써놨네. 왜 목을 자르고 왜 수류탄을 던졌고 왜 본인에게 총을 쏘게 했는지 전혀 모르잖아? 영화내용도 모르고서 쓴게 평론이냐? 유치하군.   
2004-09-02 00:04
그건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어 그런것 아닐까요?실제자료에 보면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고...그내용에 충실한듯...   
2004-08-28 16:23
허나, 의문이 하나있네요, 모든 시체가 사라졌다? 여기에 대한 답을 해줄수 있는 무언가는 없는가 ;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냥 단순히 생각할래야 ; ㅋㅋ   
2004-08-28 14:42
그리고 키포인트는, "보지않음"이란 것이죠, 보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 그것을 봄으로써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것이죠, 결국 눈이 보이지않는 장병장은 유일하게 살아남죠,   
2004-08-28 14:41
감우성이 자기 자신에게 총구를 겨눈것은, 그 전 서로에게 총구를 겨눌때 귀신같이 빙의된 몸을 알아차리던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곧 자기자신이 빙의되는게 두려웠단것입니다,   
2004-08-28 14:40
설득력있는 동기와이유에서 공포를 느끼기도하지만보이지않고믿을수없는존재에 더큰 공포를 느끼죠.알포인트에서 드러나듯이...   
2004-08-28 12:55
귀신이든 아니든 실제로 일어난 미스테리한 일을 실감나게 영화는 표현했던데...글구 쉬운 장면들을 글쓴이는 복잡하게 해석하는듯....빙의내용이 유치?소름끼치기만 하던데...   
2004-08-28 11:46
네번째 질문요....소대장이 자기가 빙의되어서 소년 병사를 죽일것을 두려워한 것 아닐까요?...귀신을 총으로 죽일 수업다는 건 소대장도 알겠죠...자신이 빙의되는게 두려웠을 듯..   
2004-08-23 05:01
네..귀신으로 설명하면 해결됩니다. 그러나, 귀신이 현실에서 어떤역할을 하게된다면 그것으로 이미 설득력을 잃은 유치한 공포영화가 되는것 아닐까요?...암튼 읽어주셔서 감사 ^^   
2004-08-22 16:58
막판엔 귀신이 각각의 소대원들에게 빙의돼서 군인들을 하나씩 죽인 겁니다.   
2004-08-22 16:42
흠 모처럼 오랜만에 맘에 드는 영화평을 읽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평 부탁 드립니다. 평론가 흉내내는 찌질이 아마추어 평론가가 설치지 못하게 합시다.   
2004-08-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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