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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불친절한 공포... 원래 공포는 이래야 하는데... 알포인트
seppum 2004-08-22 오후 7:19:20 1809   [6]
<올해 공포영화 중 가장 불친절한 귀신을 등장시킨다.>

알포인트의 귀신은 불친절하다. 자신이 왜 구천을 떠돌고 있는지, 무슨 한이 그리도 많이 남아 있는지, 자신이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더구나 주인공에게 이렇게 무리한 짓을 하고 있는 지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공포영화에 있어 반전은 하나의 공식처럼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러한 공식은 하나의 장르에서 전형성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우리는 영화를 보며 무릇 반전을 기대하게 되고 그러한 관객에 부응하기 위해 영화는 더욱 납득하기 힘든 반전을 영화속에서 이끌어낸다. 때때로 보는이로 하여금 불편하게 할 정도로... 언제부터인가 우리 공포영화에서도 반전을 없어서는 안될 필수공식이 되어버렸다.
그런 의미에서 알포인트는 상당히 벗어난 작품이다. 특별한 반전을 느낄 수 없으며 이 영화에서 공포는 닫혔지만 열린 열려있지만 닫힌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공포가 전부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의 공포는 여타의 반전을 핵심으로 한 공포 영화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공포를 전해준다.
닫힌 공간속에서의 공포는 벗어날 수 없음에서 느끼는 것이다 <큐브>등의 영화들이 그러한 이유에서 닫힌 공간속으로 사람들을 몰아넣고 공포를 이끌어낸다. 알포인트가 이러한 닫힘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100퍼센트 활용했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러함에도 만족스러운 이유는 공포 자체에 충실했다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감우성이라는 새로운 배우의 탄생을 볼 수 있었던 것도 큰 득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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