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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잘 만든 심리스릴러물 알포인트
lalf85 2004-08-23 오후 3:19:55 1626   [3]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에 대해서 잘 몰랐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시도하고 전쟁호러라는 장르이고,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드물다고 한다. 저번에 닥터무비스트에서 확인해본 결과 <데스워치>라는 작품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또 중국에 리메이크도 팔렸다고 한다. 아마 중국에 팔린 것도 아니고 리메이크를 허락맡았다고 한 적은 처음이 아닌가? 오..그럼 이 작품 상당히 궁금해졌다. 또한 예매권이 당첨이 됐긴 했는데 아는 분께 드린게 조금은 후회되었다. 그러면서 앞에 감독님이 무대인사를 하셨는데 데뷔작이 아니었나 싶다. 약간은 불안하면서 그래도 감독님이 열심히 찍었다는데 좀 잘 봐달라는 말을 듣고 내심 더 불안해졌다. 그러나 오죽했으면 중국이 리메이크할까..또 팜플렛과 포스터를 잠시 떠올리며 눈에 하얘진 감우성을 떠올리면서 영화가 시작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오..초반부터 거의 미이라 병사가 나오면서 시작되었는데 영화 자체가 액자형이었다. 현재 시점에서 과거로 갔다가 다시 현재로 온 건가? 하여튼 그렇게 해서 R-point(로미오 포인트) 로 여차여차해서 대원들이 출동..초반부터 총격난사에 이상한 글귀가 복선을 암시했으며, 귀신이 나오지 않으면서도 계속 긴장을 했다. 피를 묻는자는 살아돌아가지 못하리..오..살벌한 문구..그러면서 영화는 계속 진행되었다. 소름이 끼치는 긴장감이 계속 되면서 조금 자세가 웅크리면서 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새 마지막..라디오에서 들리는 목소리로 영화는 막을 내렸다.

영화를 본 후..

전반적으로 살벌했다. 식스센스처럼 마지막에 확 반전은 없었으나 영화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 그런 순간적인 짜릿함은 없었어도, 10번째 대원이라든지, 미군이라든지, XX야 사랑해 써 있는 군모 등을 보면서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때마다 헉..이라는 소리를 냈던 것을 상기시켜보며 마지막의 내용이 좀 아리송해서 찾아보았다. 역시나 확답은 없었다. 그것이 알포인트의 미스테리인 것처럼 그렇게 시체들을 전부 없앴고, 그런 지역이라고 설명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었다. 촬영을 보니 실제로 가서 찍으셨다고 하셨고, 벽의 핏자국은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서 촬영하는데 얼마나 떨리셨을까?;; 그러나 아쉽다는 기사평이 있길래 얼른 찾아보았다. 내가 봐도 이 영화는 그렇게 아쉬운 구석도 없었고, 올해 나온 공포 영화중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었다 라고 생각했기에 읽었는데 마지막의 귀신이 아쉽다는 것이었다. 자체 존재자체가 계속 카메라로만 비추었으면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고나서 생각이 보니 귀신이 마지막에 나오긴 했다. 글쎄..그걸 귀신이라고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의 아쉬움보다는 계속 군번을 물으며 연기했던 감우성의 연기력이 더 좋았다고 평하고 그것이 더 맘에 들었다고 평하겠다. 물론 그 부분에서 아쉬워했던 평도 보았고 일반 네티즌들도 말이 있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처녀귀신을 등장시켜야 한다니 영화를 평가절하하였는데 그것은 너무 막무가내가 아닌가 싶다. 영화 상에서는 초반에 죽은 그 여자가 나오면서 카메라로 귀신을 대체하면서 촬영을 했던 것에 더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아마도 이전에 개봉했던 우리나라공포들이 나에게 좀 아쉬워서 그런지 이 영화만큼은 계속 좋은 평가를 얻었으면 하고 이런 소름은 <디아더스>이후 오랜만에 끼치는 것이면서, 한국 영화로써 재미있었다라고 느낀 것은 <범죄의재구성> 이후 오랜만에 느낀 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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