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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무거움에 눌려 액션이 빛을 못 봤다.. 바람의 파이터
lalf85 2004-08-24 오후 2:39:43 1547   [3]
영화를 보기 전..
영화 제작비만 60억이 들였고, 초반부터 비에서 양동근으로 주인공이 바꿨다느니 정말 말이 많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도 수출됐다고 들었고. 내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주인공인 최배달(본명 최영의) 은 450전 무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어떻게 한 번도 안 질 수가 있지? 라는 궁금증에 정말 대단하다 라는 존경심까지 들게 하는 그의 삶이 궁금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영화 보기 전 정보를 찾아보니 역도산과의 결투도 싱거울 거 같아서 안 했을 정도로 무예에 있어서는 달인인 거 같았다. 5월에 본 <옹박-무에타이의후예>로 인해 액션영화에 대한 우리의 기대치를 높였던 것에 양동근의 우리의 기대치를 제대로 만족시킬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영화를 즐기자는 생각에 그런 생각들을 떨쳐버렸다.
 
영화를 보면서..
오..주인공 양동근씨 연기가 상당히 멋졌다. 여자 주인공 히라야마 아야도 상당히 아름다웠는데 정태우씨는 이 무거운 영화를 좀 활기돋게 해보려는 최영의의 친구로 나온 거 같지만 전반적으로 영화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 지금 아직도 독도로 인해 중국까지 고구려를 들먹여서 그런지 영화에서 영웅주의를 표방한 내용이 나온 거 같다. 한국인으로써 살아오지도 않는 최영의를 그냥 전기문으로 보면 될 것을 일본 무도계를 평정한 것을 거의 한국vs일본에서 한국의 승리로 내세우는 경향이 보여 아쉬웠다. 그래서 영화가 더 무거워지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 양동근씨의 화려한 발차기 연기도 드라마에 눌려버렸다. 백전무패라는 삶을 산 그이지만 진짜 딱딱한 전기문을 읽은 게 아닌가 싶다. 꼭 이렇게 무겁게까지는 안 만들었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그러나 액션 하나만은 난 액션을 보러 간 것이기에 액션 하나만은 정말 상당히 괜찮았다. 비가 했어도 저정도는 안 됐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보고나서..
옆의 친구가 영화가 뭐 이러냐고 했다. 난 "왜 영화 액션 죽이잖아?" 했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액션은 왜케 빨리 끝나고 영화가 뭐 이리 지루하냐?" 맞는 말이다. 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얘기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저렇게 발차기 한 방에 날아갔으리라 생각이 되긴 하지만 일본 여자와 이루는 로맨스나 한국인으로써 일본인한테 당하는 장면 등 꽤 지루한 장면이 많았다. 무술을 배워야 겠다고 처음 생각하는 계기도 그다지 강해보이진 않았다. 무술이란 것이 자기를 최고의 경지로 올라가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남을 처치하기 위해서 상대방과 싸워 이기기 위해 배운다는 것은 진정한 무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최영의의 진심을 영화에서는 왜곡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실화만 넣었어도 영화가 이렇게 무거워지지는 않았을텐데..감독은 일본을 싫어한 것일까? 최영의는 일본을 이기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닐텐데...
그래도 액션 장면은 꽤 멋진 장면들이 많긴 했다. 그러나 <아라한 장풍대작전>처럼 많이 나오지는 않아서 영화관에서 자리를 뜰 수 없었다..(뭐 더 나올 줄 알았는데..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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