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앉은 사람이 자꾸 웃는다.
영화속의 악마는 잔득 인상을 쓰는데 그는 자꾸 웃는다.
어떤 때는 의자가 들썩이도록 웃는다.
난 웃음도 안나온다. (나가고 싶었는데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그냥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