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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의 재발견 - 바람의 파이터.. 바람의 파이터
sungji8 2004-08-30 오후 2:50:42 1559   [4]


바람의 파이터..
크랭크인부터 '비'라는 가수가 연기를 한다 했다가
다시 주인공이 바뀐 영화.

'효자동이발사'란 영화를 도둑 관람할때
예고편으로 바람의 파이터를 보게되었는데
허접한 예고편에 '그럼 그렇지..'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었고

친구의 지인이 그 영화의 협찬사 사람으로,
양동근의 성의 없는 액션 연습에
욕을 들으며,
내 관심밖의 영화가 되어버렸다.


어떤것이든(작든.크든) 순조로운 수순을 밟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에겐 보지 말자! 라는 선입견으로 바뀌어 버린 영화이다.
정말 잘 만든 영화가 아니라면 영화 구조가 허술하기 짝이 없을테이니까.

오라버니의 조르기가 없었다면
아마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으리라.

영화내용은 아다시피
최배달이란 조선사람이 일본에서의 최고 무도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처음엔 운동신경이 좋은,
그러나 연습이나 무도에서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어린 최배달이었으나,
측근의 죽음으로 산에 들어가 연습에 연습으로 무도를 연마한후,
일본의 여러 무도장에 도전장을 내 모두 이기게 되지만
자신이 칼에 찔려 '죽는구나' 라는 두려움에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게 되는데...

영화는 객관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섬세한 연출로 씬과 씬의 연결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요즘 엉성한 편집에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영화가 많다..)
비주얼한 영상도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했다
양동근의 연기력도 좋았다.
유했지만 치기어린 시절의 최배달이나.
무도 연마후 절도있는 최배달의
차이를 잘 살려 연기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것은 마지막 료마와의
싱거운 대결씬.
전 일본무도협회장으로의
무도대결씬이 너무 싱거워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영화 관람중 포인트는 최배달의 어록이다.
가슴을 울리는 말들이 많고 되새겨야할 말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영화를 보면서 어록을 되뇌여도 괜찮을듯 하다.

 

 

 

“나는 싸우는 것이 두렵다. 맞는 것이 두렵고 지는 것이 두렵다.

      싸우다 죽는 것보다 불구나 폐인으로 살아갈까 봐 두렵다.

 바람소리가 들린다.

    내 안에서 바람처럼 들리는 두려움과 공포의 바람소리.”

 - 영화 속 최배달의 독백 중에서 -

 




< 출처 : 바람의 파이터 ost 中 윤도현 ,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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