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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눈부신 오후... 악몽의 16분이 시작된다 엘리펀트
xerox1023 2004-08-31 오전 11:05:40 1180   [3]


 

영화의 소개
엘리펀트는 어떤영화인가? 실제 있었던 일인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 살인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로 너무나 조용한 화면에서 충격적인 장면으로 전환되는 그런 영화이다 가장 먼저 생각드는 것은 왜 제목이 엘리펀트인가? 그것은 영화를 보면 알 수있을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아는 장님이야기와 비슷하다 코끼리의 꼬리를 만진 장님은 로프라고 이야기하고 다리를 만진 장님은 나무라고 이야기할수 있듯이 이 영화는 정답이 없다는 의미에서가 아닐까 싶다 콜럼바인 총격사건을 마이클 무어감독이 만든 볼링 포 콜럼 바인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작품은 아직 보지 못했기에 뭐라 말은 할수없지만 엘리펀트는 다큐멘터리풍이지만 간과해서 안될것이 픽션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큐멘터리보다 더욱 더 사실적으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시적인 방식으로 관객에게 질문을 한다 너무 복잡한 문제가 실타래 처럼 꼬여서 풀기가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분별한 총기 판매.부모의 무관심,개인에 대한 집단의 폭력,폭력적인 컴퓨터 게임,히틀러의 잔영등 여러가지 문제를 직접적이기 보다는 지나가는 흐름에 대입시켜 보여준다 그렇다면 두학생은 학생들의 살인동기를 뭐라 말할수있는가? 뭐라 답하는것은 관객의 몫인것이다 엘리펀트가 제목인 이유는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는 곳은 평범한 곳에서 평범한 인간에게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범행을 지른 두학생과 죄없이 죽는 사람들 모두 학교라는 평범한 곳에서 자신의 일을 하다가 죽는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계기가 되자


영화의 감독
감독은 누구이며 어떤 의도로 영화를 만들었는가? 굿윌헌팅같은 청소년 삶을 그린 구스 반 산트감독으로 이 작품에서는 무엇이 그들을 최후까지 만들었는지 직접적이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화면이어서 더욱 무서운 구조로 만들었다 카메라장면만 보더라도 아이들의 시점을 그대로 따라간다 희생된 아이 세명의 시점이 각기 다 나온다  그 사건전까지 그들은 어떤 장면으로 나오는 지를 보이면서 그들의 시점으로서 더욱 공포감을 배가 시켜주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에서 나오는 충격전 반전은 긴장감의 연속해서 가지게 한다 모자이크처럼 나뉘고 다시 짜맞추어진 시간의 조각들은 동시에 펼쳐지고 있는 일상적인 삶의 파노라마를 묘사한 감독의 역량을 높이 사고싶다


영화의 배우
배우는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350만 달러라는 저예산 영화에 20일만의 끝냈기에 인지도 높은 배우라기 보다는 실제 오디션으로 고등학생을 캐스팅해서 영화를 제작했다 아마 사실에서 영화를 만들기에 현실성을 우선시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오디션에 뽑힌아이들은 자신의  실제 생활을 기초하여 자신의 역에 이야기와 경험을 시나리오 없이 애드리브로만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 쉽게 적응은 힘들었겠지만 슬픈 현실을 조용하면서도 무섭게 그려내는데 성공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각기의 연기가 그리 쉽지만은 안았겠지만 열연을 보여준 모든 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


영화의 내용
내용은 어떠 한가? 1999년 미국 콜럼바인 고교 총격 사건을 정답이 없는 관객에게 질문 형식으로 보여준 작품으로 각기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점에서 사건 이전까지의 행적과 사건까지의 사회적 문제를 슬쩍 스크린에 나온다 총기사건의 원인들이 자연스레 보여진다 폭력적인 비디오게임과 같은 반 친구를 수업시간에도 왕따 시키는 아이들,핫케이크를 만들어 주고는 눈한번 맞추지 않고 나가는 부모,인터넷 폼페이지로 쉽게 총을 살수있는 현실 이것들은 그들의 일상이였던 것이다 가해자인 알랙스가 집에서 베토벤의'엘리제를 위하여'와 피아노 소나타'월광'을 연주하는 뒤모습을 오래 비춘것 또한 그들의 평상적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아마 감독의도가 조용함에서 공포감을 배가 기켜주는 그런것이 성공적으로 나왔다


영화의 마무리
영화의 재미를 논한다면 이 작품은 얻을수 있는것이 없다 드라마 이면서도  하나의 사건을 인물단위로 시간을 쪼개고 다시 조립 해파국으로 연결시킨다 내리티브를 구획 하는 인서트 숏에 비춰지는 하늘의 구름처럼 평온하기에 집단 학살의 현장은 더욱 끔찍하다 1,33:1의 좁은 구도 속에서 자연광과 건조한 화법을 통해 감독은 폭력과 증오, 차별과 무관심으로 가득한 세계를 잔할정도로 냉정하게 그려낸다 말하자면 학교는 세계의 축소판인것이다 지나치게 명료한 화면은 너무 정상적이라 오히려 초현실처럼 보이고 인물의 등을 따라가는 카메라는 안정되어있지만 금방이라도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을 전해준다. 그러다가 갑자기 앞에 나왔던 아이들이 총을 맞고 쓰러져갈 때 이제까지 쌓여온 이미지는 보는 이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점등 이 영화만의 꼬집기 식을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갠적으로 무관심이 일을 만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별점은 별 5개중 4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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