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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브나일> 애들 데리고 극장으로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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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브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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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gu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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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6 오전 5:2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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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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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살이 넘은 저에게는 구성이나 내용 그리고 기술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 허점들도 보이고 그랬습니다 (친구하고는 타임머신 여행을 하는 두 테트라의 공존에 대해 만도 안되는 오류라고 잠시 논쟁까지...).
우정, 사랑, SF, 오락 등등이 짬뽕이 됐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영화를 그다지 많이 보지 않은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도, 터미네이터 2, E.T., 수퍼맨 3, 브이 (V, 84년인가 85년에 KBS에서 방영했던 외화), 스플래쉬 등의 영화와 두 편의 단편 만화가 연상됐습니다. 대충 무슨 뜻인지 이해하셨을까요?
제겐 별로 새롭지 않은 작품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어쩐지 새로운, 아니 신선한 느낌이 들던걸요. 요즘엔 보기 힘든 내용과 구성의 영화였으니까요.
그래서 초등학생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평소에는 영화관에 가기 정말 힘들고 (사실 평소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는 볼만한 것도 별로 없죠. 어른 영화는 뭐 애들이 보면 안되냐~고 할 지 몰라도 그래도 애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는 따로 있기 마련이잖아요.) 방학이나 되어야 그나마 영화 보러 가는데, 지금 방학이고 이런 영화도 있는데 뭘 주저하시나요? 초등학생인 자녀들 조카들이 있다면 영화관에 꼭좀 데려가서 보여주시라구요. (자막이 있기 땜에 초등학생 미만은 데려가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시사회에서 보니까 무척 지루해하더라구요 그 또래 애들은. 내내 의자를 발로 차질 않아 울질 않나..... -_-)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즈니 만화보다는 (요새 쿠스코 코스코가 새로 나왔더군요) 이 영화 '쥬브나일' 한 편을 보여주는 것이 낫겠습니다.
* 영화 팁 하나
전에 MBC에서 했던 만화 기억하시는지?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저도 자주 보지는 않아서. 하여튼 무슨 이슬람계통의 중세 시대가 나오고 공주와 왕자가 나오고 주전자처럼 생긴 타임머신이 나오는 얘기였는데....... 그 주전자처럼 생긴 타임머신의 이름이 '돈데크만'이었죠. 후후. 이것만 알고 가세요. '돈데크만'이라는 타임머신이 있었다. 그럼 영화 보는데 쬐끔 도움이 될 겁니다. 전 그 대사에서 좀 쓴웃음이 났지만서도.
* 영화 팁 둘
이와이 슌지의 Love Letter 기억하시죠? 그 영화에서 여주인공의 중학생 역을 맡았던 배우가 '쥬브나일'에 나옵니다. 보면 아실 거에요. 둘이 닮았다고 (사실은 동일한 인물인데 이런 표현을 쓰다니?) 생각됐던 장면은 하나뿐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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