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무비스트영화평 왜이러나?..... 알포인트
qwert0073 2004-09-02 오후 10:52:32 4430   [14]

먼저, 꼭 알포인트와 관계있는것은 아니지만 편의상 이곳에 글을 썼음을 양해바란다...

영화평론....

좀 안다하는 사람들이 쓴 영화평이라 하면,..평론을쓴 자기자신 조차도 알듯모를듯한 모호한 미사여구로 화려하게 포장해서 글을 써내려가기 일쑤이다. 이건 무슨 철학 논문을 읽는 것인지...

전문적으로 그쪽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글들을 이해하려면  글쓴이의 설명을 들어야할 정도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또한, 글쓴이조차 제대로 풀어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웃기는 일 아닌가?

 

그렇다면 그들은 왜 글을 어렵게 쓰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보자...

 

1.  어려운글은 글쓴이가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어떤 설명대상에 대해 잘아는 사람은 쉽게 설명한다. 자기는 완전히 이해했기 때문에 이해못하는 이들을 위해 여러각도에서 알기쉽도록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가르쳐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진짜 실력자들은 어려운것도 쉽게 이해시키는 사람들이란 것을...

2. 어려운글은 현학적인척, 다시말해 유식한척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못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우습게 보기보다는 경외심을 갖거나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다. 이를 잘 이용한다면 자기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잘아는척 행세 할 수도 있을것이다.

3. 어려운글은 사소한 시비(비난이나 비판)를 방지할수있기때문이다 ?

어려운 글로 쓴다면 그 글에 대한 비판이 어려워진다.  글쓴이조차 무슨말인지 잘모르는데 어떻게 그글을 이해한후에나 가능한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따라서, 어렵게 쓴다면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어려워져 사소한 비판이나 비난에서 자유로와 질수 있을것이다.

4. 어려운글은 이해없이 남의글을 인용하거나 도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남의 글을 제대로된 이해도 없이 베끼고 인용한 것이기 때문에 글의 흐름도 매끄럽지 못하고 앞뒤도 잘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여러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독자가 무식해서 이해못하는 경우도 있겠지...그러나,  이해의 대상은 한 두 사람이 아닌 다수를 이해의 단위로 설정한 것이니 오해없기 바란다. 

무비스트...

영화를 소개하고 일반인들이 영화를 평가하고 논하는 사이트로 알고있다. 나또한 즐겨 방문하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영화흥행사들의 좋은 타겟이 아닌가?  물론, 사이트 운영에 영화사들의 경제적 보탬도 지대할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영화에 대한 혹평 보다는 호평을 한 네티즌들이 사이트 운영진측으로서는 더 반가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가?...언제부턴가 무비스트 영화평에는 균형적시각의 비판보다는 찬양고무적인 어용적 글들이 더 많아진것 같다.  물론,  영화가 발전해서 더 칭찬할  일들이 많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네티즌 영화평...

전문가들이 어려운 말로써 평론을 써대면서 읽는이가 무식한것을 어쩌란말이냐며 강변한다면 그것에 대해 더 말하고 싶지는 않다. 실제로 그럴수도 있고, 그것이 그들도 어쩔수 없는 그들만의 표현 방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네티즌들은 그러지 않았음한다.  그냥 영화매니아의 시각이 아닌 평범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로서 자기가 보고 느낀대로 영화평을 쓸수는없을까? 

꼭 잘쓸 필요는 없지않은가?  꼭 상품을 받을 필요는 없지않은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기의 생각만 피력하면 됐지 다른사람의 글이 자기의 생각이나 취향과  다르다고해서 꼭 헐뜯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물론 무비스트 네티즌에는 연령별 지역별 사회영역별로 여러계층의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다. 이 모든이들에게 어떤 수준이상을 바랄수는 없겠지만, 글을쓸때는 적어도 어느정도의 문화인으로서의 소양만은 갖추었으면 좋겠다...

이런글을 쓰고 있는동안 나는 생각한다...왜 내시간을 소비해 가면서, 또 무지몽매한 자들의 비난이 있을 것을 감수하면서 이런글을 쓰고있을까하고....

왜냐하면, 그건 무스트를 아끼기 때문이다.  일반네티즌들이 주인이 되어, 특정영화와는 이해관계가 없는 이들의 순수한 영화사랑 사이트로서 존속해주길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서 그것을 바라는 것은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

 

 


(총 1명 참여)
hjw0113
나도 영화 보고나서 사람들이 올린 영화 평가 간혹보면 어려가지 어려운문장들도 있고 일반인이 생각하기 이상으로 글쓰신분들이 올린글 이해 하기 어려워서 좀 그랬는데 이분이 딱 제 생각을 말해 주는것같네요 ㅋㅋ;;   
2006-04-04 02:12
동감~   
2005-10-01 11:1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3858 [에이리언 ..] 두 캐릭터의 특징적인 볼거리를 제공 hjna 04.09.03 1138 2
23857 [에이리언 ..] 외계인의 대결 moviepan 04.09.03 962 2
23856 [알포인트] 2004년 최고의 한국영화 예감 jang28 04.09.03 1406 3
23855 [바람의 파..] 최배달이 무덤에서 나올듯.. 이영화는 나오지 않는게 더 나았을것 (3) king7 04.09.03 1687 4
23854 [모던 타임즈] 1936년작 슈퍼스타 감사용? 삼류인생의 찬가 ioseph 04.09.03 1713 5
23853 [에이리언 ..] 멋진 두 외계인의 싸움 kktk1361 04.09.03 965 1
23852 [돈텔파파] 최근 영화 중 가장 감동ㅜㅠ youngja21c 04.09.03 1227 6
23851 [터미널] 억지감동 억지스토리... 2시간을 낭비한듯 (4) king7 04.09.03 1636 5
23850 [가족] 괜찮았지만 약간은 아쉬운... (1) iceboym 04.09.02 1148 4
현재 [알포인트] 무비스트영화평 왜이러나?..... (2) qwert0073 04.09.02 4430 14
23848 [갓센드] [갓센드] .... nanna7906 04.09.02 991 2
23847 [가족] 슬프다 그리고 힘들다 moodapo 04.09.02 1023 2
23846 [가족] 가족... glee77 04.09.02 1001 2
23845 [갓센드] [갓센드]엄마의 눈,아빠의 미소, 그리고...누군가의 영혼 xerox1023 04.09.02 1080 3
23844 [갓센드] 시사회 소감 grebu 04.09.02 1000 3
23843 [가족] 쪽팔리게.. (1) backbeat 04.09.02 1400 5
23841 [갓센드] 흠...;;;; wmfrjdnstptk 04.09.02 909 3
23840 [갓센드] 스타일이 좋은 공포영화 scitech 04.09.02 999 3
23839 [가족] 당신이 곁에 있다는 걸로 난 행복합니다.. bbannna 04.09.02 978 4
23837 [돈텔파파] [유격의 Fop] 돈텔파파.. ryukh80 04.09.02 1043 4
23836 [미라클] 스포츠 영화는 일단 감동이 생명이다.. hmj9 04.09.02 2703 6
23835 [가족] 그들이 '가족'인 이유는,,,, b0527 04.09.02 981 1
23834 [알포인트] 만족하나 아쉬움이... danny621 04.09.02 1305 3
23833 [갓센드] 큰 기대만큼 실망 만땅 -.- noodles0 04.09.02 1209 5
23832 [알포인트] [알포인트] 영화관을 나서며 다시 예매소를 찾게되는 영화...!? . jinalov 04.09.02 1608 3
23831 [에이리언 ..] 에일리언과프레데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향수를... (7) ksk0703 04.09.01 1311 4
23830 [가족]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준 영화 (1) skyey 04.09.01 1015 2
23829 [진주 귀걸..] 조용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1) hmj9 04.09.01 2422 4
23828 [가족] 누구랑봐도 잘 어울리는... scfzero 04.09.01 901 2
23827 [아멜리에 2] 쿠엔틴 타란티노식 카오스 이론에 대한 해답 iamjina2000 04.09.01 1415 3
23826 [80일간의..] 액션과 재미가 솔솔 moviepan 04.09.01 1430 2
23825 [가족] <자봉> 사랑합니다. 당신을.... jabongdo 04.09.01 913 3

이전으로이전으로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