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의 주먹","쌍생아"등을 연출했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2002년작 "6월의 뱀"을 보았다.
늘 연출하는 영화마다 본인이 출연하고 보는이에 따라 거부감을 가지게 하는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은 이 영화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흑백필름으로 영화를 찍었는데..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사용한듯하다.
나름데로 혼자 생각해서 풀이해보지만.. 권태기에 심각하게 빠져있는 부부에게 서로에게 관심과
처음 사랑했을때의 마음을 가짐을 갖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자는 메세지를 던지는 듯하다.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여타 작품들보단 그래도 무난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