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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ice32 2004-09-15 오전 10:57:01 1975   [2]
영화를 보기전에 어떤 영화는 너무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고

또 어떤 영화는 별로 안땡기는 영화가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별로 안땡겼던 영화가 더 재미있더라는것이다.

돈텔파파가 그랬고.. 어제 보고온 수퍼스타 감사용이 그랬다.



개인적으로 한때 야구를 즐겨봤던 나는

해태의 빨간 유니폼부터 시작해서 MBC청룡,촌스런 파랑의 삼성 유니폼등

화면 곳곳이 숨겨져있는 향수어린 옛모습이 그리워지도록 좋았다.


특히 쥐포 20개에 천원이라는 펫말은 정말옛날로 돌아가고싶었다.ㅠㅠ;
(쥐포 좋아라함..;;)



영화의 장점: 1)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스토리와 편집
2)어머니에 대한 마음
3)1승을 향한 노력



감사용은 특이하게 왼손 투수란 이유만으로

삼미 수퍼스타즈에 뽑혔다. 어렸을때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야구하는게 꿈이었던.. 더 나아가 1승을 해보는게 꿈이었던 감사용.

잘다니던 직장도 어머니의 만류도 감사용의 꿈을 꺽을순 없었다.

갠적으로 어머니의 마음에 감동받은 이 영화는 30,40대 직장남성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영화다.



당신에겐 꿈이 있는가.. 하고 싶은일은 하고 있는가...




나는..

하고싶은일은 하지 못해도

하고싶은 사.랑.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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