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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웃던 날, 우리 마음에 기적소리가 들렸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rwswin 2004-09-16 오전 1:42:58 1686   [3]



감 독 : 류장하
주 연 : 최민식, 김호정, 김강우, 윤여정
각 본 : 윤재근, 이은경, 정허덕재, 류장하
촬 영 : 이모개
음 악 : 조성우(M&F)
편 집 : 김현
미 술 : 이근아
개 봉 : 2004년 09월 23일
등 급 : 미정
제작/배급 : (주)씨즈엔터테인먼트/청어람
홈페이지 : http://www.flowerspring.co.kr


영화는 멋진 감동을 관객에게 주기 보다는 그냥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최근에 접했던 영화 중에 가장 좋은 영화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만큼 나에게는 느낌이 좋았다...
최민식...그의 연기도 연기지만 실제 존재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에서 관객에게 더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이미 TV를 통해서 도계중학교 관악부의 모습을 봤던 지라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을 따뜻함과 즐거움은 배가 될 수 있었다.

『사랑과 희망의 발견, 그리고 상처의 회복에 관한 감동의 드라마
그렇게, 겨울은 길기만 했다.
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꾸었던 미래는 어둡기만 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쳐 떠나 보내야만 했던 연희는 주위를 맴돌며 아프게 하고… 트럼펫 연주자 현우에게 인생은 언제나 겨울일 것만 같다.
하지만, 나무는 고요히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현우는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봄은 그렇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아이들과 대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사랑의 그림자에 가슴 언저리가 아릿하게 저리는 현우. 그런 현우의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어 주는 마을약사 수연의 배려로 현우는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낀다.
현우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들의 사랑을 느낀 현우는 알게 된다. 사랑의 싹이 마음 속에서 움트고 있음을.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그렇게 겨울을 보낸 현우에게 어느덧 봄이, 꽃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이상 야후영화 발췌>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이전의 작품에서도 볼 수 있지만 너무 튀지 않는 아주 소박한 소시민 역으로 자주 등장한다...
아마도 그런 모습에서 관객들은 주위에서 쉽사리 마주칠듯한 사람으로 다가섰을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도 트럼펫을 연주하면 백수 아닌 백수 생활을 하는 소시민 역으로 나오지만 강원도 탄광촌의 작은 중학교 관악부의 지도교사로 가게 되면서 그는 자신이 잃어 버렸던 그리고 잊고 있었던 희망을 그리고 사랑을 하나 둘 찾아간다..
이전 작품인 "올드보이" 의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고 "파이란"에서 봤던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 다가왔다.

영화속의 가장 큰 감동은 아마도 소재인 관현악 연주인 것 같다..
첫 번째 연주는 용석이는 아버지의 반대로 관악부에 나오지 못할 위기에 처했지만 지도교사인 현우(최민식)는 관악부 아이들을 데리고 용석의 아버지가 일하는 탄광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작은 음악회를 연다...
두 번째 연주는 관악부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서 연주하는 모습...
낯설기만 하던 클래식이 잔잔히 울려 퍼지면서 작지만 희망 어린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고 곧 겨울이 올 텐데 영화 속에서는 이미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이 있었다...추운 겨울이 있어야 따뜻한 봄이 오듯 희망이 사랑이 다가올 화창한 봄을 기다리며 그의 연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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