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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사용'을 보고 ^^ 슈퍼스타 감사용
fornovel 2004-09-18 오전 10:15:01 2841   [7]
113 분 / 연소자 관람가 / 2004-09-17 개봉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감독 김종현
출연 이범수 / 윤진서 / 공유 / 류승수 / 이혁재

난생 처음으로.. 시사회라는 걸 당첨되었다.. 슈퍼스타감사용..

하지만.. 수요일 인지라.. 알바때문에 못가고.. 쉬는 날에서야 개봉날을

맞추어 보게 되었다..

요즘들어.. 예전의 실제 인물을.. 감독의 새로운 해석과 배우들의..

피땀흘린 노력으로 재현 해내는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 왼손투수를 흉내내기 위해 정말 투수트레이닝을 받은..

이범수의 슈퍼스타 감사용..



끊임없이 터지는 웃음.. 단순한게 웃기지만 억지스러움은 없다..


영화 전반적으로.. '감사용'이라는 인물의 모습을 그려내지만..

그 중심적인 내용 옆에.. 정말.. 말그대로 감초 같은.. 조연들의..

행동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냥 단순하게.. 상영등급이..

연소자관람가 이듯이.. 누구나 웃을수 있는 그런 단순한 모습들이다.

하지만.. 억지스러운 모습이 없기에.. 거부감 없이 같이 웃을수있었다.



1980년대.. 나 태어나서.. 아장아장 걸을때 얘기..


시대 배경은.. 1980년대.. 박철순이 20연승을 기록할때 이다..

나에게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시간의 모습들이지만..

그때의 모습을.. 약간은 익살스럽게..

하지만..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여기저기 전체적인 모습들은..

물론이고.. 술자리에서.. 소주와 맥주까지..

여기저기 세밀한 곳까지 신경을 쓰여져 있는 모습이..

한장면한장면 놓치기 싫어지게 만들었다..



야구를 느낄수 있는 야구 영화?


나 역시 어릴때부터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1980년대 당시 전두환은.. 정치에 민중들이 신경을 쓰지 못하도록..

스포츠 종목중 하나를.. 프로화 시켜 거기에 미치도록 만들려는 수작

으로.. 고른 종목이.. '야구'이고.. 그때부터 급진적으로 한국 프로야구

는 발전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축구'가 이때 프로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육체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전략적인.. 전술적인..

과학적인.. 스포츠.. 야구..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볼 하나하나에 갈리는 승부가..

너무나 매력적인 스포츠였다..

그 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해주었다.. 야구를 안보러 다니던 사람들도..

정말.. 선수들의 활약상에서.. 야구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고..

한번쯤 야구장을 찾게 해줄 정도로.. 야구의 짜릿함.. 그것을..

잘 표현해 주었다..



아쉬움이 남는 엔딩.. 그게 바로.. 묘미..


엔딩으로 가기까지 과정이.. 약간은 억지스럽고.. 어색한 면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엔딩처리는.. 아쉬움이 남게하는.. 멋진엔딩

이었던 것 같다..

만약 엔딩을 모두가 바라는 식으로 했다면.. 그냥 그때 당시에는..

다들 즐겁게 나올테지만.. 기억에는 남지 않았을 것 같다..

엔딩 선택또한 멋진 감독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연인'에 실망하고 일주일만에 찾은 극장에서.. 괜찮은 영화를 만났다.

야구라는.. 우리나라 절대적인 인기스포츠 속에서.. 그냥 평범한..

(다소 뒤쳐지는) 투수중에 한명이었던.. 선수를 영화로 끌어내..

많은 걸 보여주고 느끼게 해준.. 멋진 영화였다..


추석이 벌써 다음주이다.. 20대 초반 아들딸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가.. 자기가 태어난 때 얘기도 들으면서..

야구도 즐기고.. 가족애도 느낄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닌지 싶다 ^^

(총 0명 참여)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느끼다   
2005-02-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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