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은 기대를 정말 많이 한 영화이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어제 드디어 봤는데.....그 실망감이란.....
도데체 왜 저런 3류 코메디 영화로 만들어 버린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최고 배우라는 유덕화 장쯔이 금성무를 출연시켜서 저런 엉성한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니..
한편의 코메디를 보는 듯한 느낌....
위험할때에는 갑자기 어느 순간 나타난 활.....ㅡㅡ;;
절대 표적도 놓치지 않는다...
그 먼거리에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고 4발인가? 5발인가 쏘았는데..다들 옆구리의 옷에만 화살이 꽃치는데..
지금 태어났으면 양궁의 금메달감이다....ㅡㅡ;
어디에 두었는지도 모른체 갑자기 나타난 옷...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유덕화와 금성무의 결투 장면...
단풍이 물든 가을에 싸움을 시작하다가....어느 순간 겨울의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데...
그들이 사이보그 인간인지...그 긴 시간동안 싸움만 하더라...ㅡㅡ;;
죽었다고 생각하면 살아나는 장쯔이는 무슨 할말이 그리 많은지....
할말을 하고 죽었다고 싶으면 다시 일어나서 말하고...
다시 죽었다고 생각하면 일어나서 할말하고....무슨 좀비 영화도 아니고..
칼을 등에 두고도 가을에서 겨울까지 싸우는 유덕화는 칼을 빼도 피도 안나던데...
장쯔이는 칼 한방 맞고 할말 다할때 까지 죽지 않고 살다가 자기 할 말이 끝나니깐 죽던데....
이게 무슨 무협멜로영화냐구....그냥 영상이 아름다운 중국의 거장 장예모 감독의 코메디 영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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