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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의 영화감상문...No.3 [ 늑대의 후예들(U.E) ] 늑대의 후예들
ttl2002ddr 2004-09-21 오전 10:29:27 3082   [2]
안녕하세요. 도이 유지훈입니다요.

이번이 세번째네요. ㅎㅎㅎ. 오늘은 늑대의 후예들(U.E)를 보고서

이렇게 감상문을 남깁니다요.

그럼 감상문을 시작하지요.

전에 이 영화를 비디오로 봤었습니다. 그 때는 별다른 감정없이 액

션과 화면이 멋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고 나서, 정

말 하나의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액션... 충분한 볼거리를 선사한 영

화라고 평하고 싶어졌습니다.

먼저 이 영화는 1764년부터 약 3년간 프랑스 제보당 지역에 정체불

명의 야수가 나타나 123여명의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실제 사건

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약간의 사

건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이 실화인 사건을 중심으로 영화속에서는 정치적 음모, 종교적 갈등

을 짜임새 있게 그려냈습니다. 바로 저는 이 점을 높이 평가 하고 싶

습니다. 이 짜임새있는 스토리...

정말 한 편의 대서사시... 역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치 완벽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던 "범죄의 재구성"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화면처리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액션부분과 화면이 전환되

는 부분에서의 기법은 아주 특이 했는데요. 먼저 화면이 끊기는 듯한

기법...(정확한 영화용어로는 모르겠네요. 얄팍한 지식때문에 죄송합

니다.) 화면이 넘어갈 때의 끊김없는...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이 정말

인상이 깊었네요. 눈에 띄는 부분은 여자의 누드에 눈 덮힌 산이 겹

치듯 넘어가는 장면과 맨 처음 산을 비행기 같은 걸 타는 듯한 느낌

을 받은 장면등 뛰어난 영상처리였습니다.

이렇듯 영화의 내부적인 요소와 외부적인 요소 모두 완벽에 가깝게

충실히 만들어준 감독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스텝들의 노력과 공도 컸겠지요.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제보당의 야수출몰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명의 기사가 파견되고, 사건을 파헤쳐 들어갑니다. 여러 귀족들과

의 대면... 사건을 파헤치고... 결국은 사건의 실태와 전모를 알게 되

죠. 지극히 평범한 스토리 일지도 모르지만, 한 가지... 한 가지... 사

건을 풀어 갈 때마다의 스토리의 연결성이... 참으로 기가 막힌 작품

입니다.

전에는 못 봤던 "늑대의 후예들"의 진모를 볼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

니다.

하하하. 마지막으로 호화 캐스팅으로 무장한 영화...

그만큼 좋은 영화였기에 많은 뛰어난 배우를 캐스팅 할 수 있지 않

았나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최고 미녀배우인 모니카 벨루치와 그의

애인인 뱅상 카셀의 모습도 보이네요.

비록 이 영화는 옛날 영화이지만 기법과 영상만큼은 현대영화에 뒤

지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하네요.

지금까지 못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휴일인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요.

다음에 더 좋은... 더 잘쓴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http://cyworld.nate.com/ttl2002ddr - 도이의 영화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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