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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깔끔하고 맘에 쏘옥 들었어요.. 슈퍼스타 감사용
hasa 2004-09-23 오전 3:20:58 4004   [2]

어떤식으로 결말을 이끄느냐가 영화를 평가하고 느끼는데 무척 중요한데, 많이 거론되는 박철순과의 맞대결 경기 장면의 결말이 영화의 결말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리없이 자알 끝냈답니다.

 

영화가 좀 지루한 면도 없진 않지만, 좋은 영화였습니다.

주변의 많은 여성 관객들이 영화와 함께 호흡하는 것을 보면서

'이영화 흥행 대박은 어려울지 모르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영화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속에서 여러 사람들-대부분 가족들-이 감사용의 투구 하나하나에 움직이던 것처럼 많은 관객, 특히 여성관객들, 대체로 야구를 잘 모를 여성관객들이 감사용의 한 가족인양 손을 쥐고 응원을 하는 모습을 저는 주위에서 봤거든요. 좋은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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