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도이의 영화감상문...No.5 [ 아는 여자 ] 아는여자
ttl2002ddr 2004-09-25 오전 12:06:31 2564   [4]

 안녕하세요. 도이 유지훈입니다요.
 
 오늘은 [아는 여자]를 보고서 이렇게 감상문을 씁니다요.

 장진 감독님의 유캐한 멜로 영화... [아는 여자]

 정말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제가 원래 멜로영화를 싫어하거든요. 특히 90년대 초반에 나왔던

약속... 접속... 편지... 8월의 크리스마스등... 눈물빼는 멜로영화...

를 참 싫어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남자라는 이유였죠. 너무 감

동적이어서 눈물이 주루룩 쏟아지는 것이 었습니다. ㅎㅎㅎ. 참~~

사내자식이 어떻게 눈물을 흘리 수 있는 건지...? 사나이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내용면에서 참 좋았던 멜로영화를

싫어 했었죠. 참 우습죠.

 그런데 오늘 이 영화를 보고서, 다시 멜로영화를 좋아 할 것 같습니

다. 전에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서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

습니다. 그만큼 현대 멜로영화는 눈물만 쏙 빼는 것이 아니라 코믹이

절묘하게 섞여서 더욱더 재미있고 감동적여 졌다는 것이겠죠.

 너무 서문을 길게 쓴 것 같네요. ㅎㅎㅎ.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를 발견 했습니다.

 바로 사랑이란?

 사랑이 과연 무엇일까요? 이걸 알기 위해 우리는 두 주인공을 만납

니다. 영화속에서... 동치성이라는 인물과 그를 좋아하는 한이연이라

는 인물이죠. 이 두인물은 이웃입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한이연이라는 인물을 그를 짝사랑하고 있죠. 그가 이사와서 떡을 주

었을 때, 부터였을 겁니다. 동치성이라는 인물은 야구선수입니다.

돌팔이 의사에게 암선고를 받은 인물이죠. 그는 2개월밖에 못 산다고

믿습니다. 이 두 인물이 사랑이야기를 펼칩니다.

 장진감독의 특유의 유쾌한 방식으로 말이죠. 그러면서 사랑이란?

에 해답을 잘 알려줍니다.

 영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장진감독의 퍼즐 맞추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인물 하나하나가 얶히고 섞힌...

 그렇다고 짜임새가 있어 썩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퍼즐을 맟춘 것 같습니다.

 동치성을 스포츠 신문 일면에 날 수 있도록 도와준 여자와 남자...

까메오로 등장하는 임하룡... 정말 생각하면 웃기네요.

 그리고 장진 감독의 모습도 보이는 데요. 장진 감독은 자신의 영화

에 깜짝 출연을 잘하죠.

 아참! 한 가지 잊은 것이 있는데... 전에 포스터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나영이 완전 장진영을 쫓아 다니듯... 스토커처럼 연출 되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그 점이 기억 나네요.

 영화 속에 보면 전봇대이야기가 나오는 데요. 두 주인공이 같이 본

영화이야기... 하하하. 정말 판타지적이면서도 그럴싸한 감독의 재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정재영과 이나영... 두 배우의 커플연기...

 조금 당황스러우면서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두 배우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면서 저의 영화 감상문도 마

치겠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장진 감독님의 [아는

여자] 꼭 보십시요.

 내 주위에도 이런 여자없다. 내가 알지만, 나를 짝사랑 하고 있는 여

자... ㅎㅎㅎ.

 추석이 월요일부터네요.

 좋은 추석 보내시고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요.

 더 좋은 영화감상평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못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 밤 되세요.

http://cyworld.nate.com/ttl2002ddr - 도이의 영화의 낙원...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4442 [빌리지] 두남여의 사랑이야기는 감동적이지만... poocrin 04.09.25 1765 4
24441 [귀신이 산다]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moodapo 04.09.25 2053 6
24440 [가족] 진짜 긴 여운을 남겨주네요 uni0107 04.09.25 2543 4
24438 [슈퍼스타 ..] 꿈을 던진 선수 ej7675 04.09.25 3321 5
24437 [귀신이 산다] 절대보지마라 cc5262 04.09.25 2201 4
24436 [가족]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 panja 04.09.25 2511 7
24435 [스텝포드 ..] 모든 남성들이 원하는 마을, 스텝포드. bbakbbaki 04.09.25 2357 3
24434 [꽃피는 봄..] 다시..처음이라오... ssonya-2000 04.09.25 3513 5
현재 [아는여자] 도이의 영화감상문...No.5 [ 아는 여자 ] ttl2002ddr 04.09.25 2564 4
24432 [연인] 바람이 되지 못한 장이모우의 무협(武俠) 판타지 nugu7942 04.09.24 2735 2
24431 [빌리지] 샤말란이 내 뒤통수 3번 때리다!!(스포일러유의) lalf85 04.09.24 2678 5
24430 [세상의 중..] 재미와 감동의 절묘한 조화~~~^^;; kanasimired 04.09.24 2159 4
24429 [아는여자] '아는 여자'를 보고(보기에따라선 스포일러) (1) no99 04.09.24 2473 4
24428 [웨일 라이더] 이영화는... clstpsky 04.09.24 2275 3
24427 [스텝포드 ..] 완벽한 여성을 꿈꾸는 남성들의 끔찍한 반란! lovem102 04.09.24 2505 4
24426 [스텝포드 ..] 반전이 있어용~ cyberhr 04.09.24 2590 3
24425 [진주 귀걸..]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는 영화 starho99 04.09.24 3541 5
24424 [트로이 디..] 도이의 영화감상문...No.4 [ 트로이 ] (1) ttl2002ddr 04.09.24 3331 3
24423 [꽃피는 봄..] [유격의 Fop] 꽃피는 봄이 오면.. ryukh80 04.09.24 3838 5
24422 [슈퍼스타 ..] 슈퍼스타를 꿈꾸다.. ninebullet 04.09.24 3909 4
24421 [캣우먼] <스파이더맨>과 비교를 하다니ㅡ.ㅡ (1) lalf85 04.09.24 2976 7
24420 [우리형] 오~ 원빈의 재발견!! lalf85 04.09.24 3052 9
24419 [슈퍼스타 ..] 눈물빼는 이범수 연기..감칠맛 김수미.. lalf85 04.09.24 4082 3
24418 [귀신이 산다] 브렌드화 되어버린 김상진+차승원 lalf85 04.09.24 2652 1
24417 [세상의 중..] 당신도 영원한 사랑을 꿈꾸시나요...? rwswin 04.09.24 2314 6
24416 [노브레인 ..] 볼 의향 없었는데 보고나니 좀 웃었다는.. lalf85 04.09.24 2370 3
24415 [에이리언 ..] 두 괴물간의 닝닝한 혈투 (3) lalf85 04.09.24 2661 4
24414 [우리형] 잘생긴 배우가 아니라 멋진 연기자 원빈 !! wip002 04.09.24 2564 3
24413 [스텝포드 ..] 우리의 낙원 ysj715 04.09.24 2458 2
24412 [월드 오브..] 유쾌한 SF코믹액션어드벤쳐 영화.. mymiyu 04.09.24 2519 3
24411 [스텝포드 ..] 기대 많이 했는데... mj23mania 04.09.24 2403 3
24410 [우리형] 다시금 되새겨보는 눈에 띄지 않은 그 이름들!! julialove 04.09.24 2690 5

이전으로이전으로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1992 | 1993 | 1994 | 19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