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짜증나는 관객들.. 기분 드럽네.. 연인
redlee79 2004-09-28 오후 6:55:45 2447   [8]
오늘 오후에

"연인"을 볼라구 오랜만에 극장에 갔습니다.

영화는 좋았는데 관객들이 짜증나서

나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인터넷에 영화평들이 "코미디네" "어이없어 웃기네"
뭐 이런식으로 글을 써놔서 그런지는 몰라도..

골빈 몇몇 관객들은

별로 웃기지도 않는 상황에서도

의도적으로(?)웃더군요.. 자연스러운 웃음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일부러 웃는다는걸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글고 어떤 미친놈이 한명 있었죠..

금성무가 감옥에서 장쯔이를 구해 도망가는 씬에서

무사들에게 장쯔이가 홀로 싸우고 있었죠.

그걸 금성무가 발견하고

화살4개를 날립니다. 4명의 무사는 모두 화살을 맞고

쓰러졌죠. 그리고 금성무와 장쯔이는 도망가고..

그런데 내앞쪽의 어떤 남자가

"일어나 .일어나 . 다 안죽었잖아..죽는척하느라 고생했다."

이러면서 웃더군요..

그놈이 그말을 하자마자 진짜로 무사들이 다 일어나더군요..

와..순간 나 진짜 열받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속으로 "아..저 미친새끼.. 저 새끼 머여.."

그 인간은 이미 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는 얘기죠?

살인충동이 일어나더군요.. 그놈을 죽여버리고 싶었슴다..


글고 마지막 부분에

장쯔이가 무기를 맞고 쓰러져 있다가 다시 일어나는 부분에서

일어나기 5초전부터 미친 관객들이 낄낄대며 비웃어대기

시작하더군요..

전 속으로 "왜 또 웃나?" 했더니..

장쯔이가 다시 일어나는거였어요..

낄낄대며 비웃던 이 관객들은 또 이럽니다..

"머야? 다시 살아나는거야?" <==(다시 살아나는걸 모르고 있었던것처럼..-_-)

이미 알고 있었으니 몇초전부터 웃었던거겠지..참나..


영화는 좋았는데.. 염병할 인간들때문에

짜증나 디져버리는줄 알았네..

이래서 주위사람들이 "극장에서 영화 보면 안된다"고
했구나.. 뼈저리게 나도 느꼈네..

p.s 오늘 오후 1시50분 - 신림동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연인" 관람한 관객들 각성하시오~!!




(총 0명 참여)
제5원소는 극장을 나오면서 실망한 영화 ㅠ.ㅠ 다이하드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2004-09-30 18:18
저는 예전에 제5원소 보면서 짜증 낫던 기억이 있어서 오페라 공연 장면이엇는데 외계인이 노래 부는장면이엇는 관객들이 웃더라구요 하나도 웃기지도 않는 장면에 왜 웃는지   
2004-09-30 18:17
어짜피 극장에 오는 주 관객들이 데이트 할곳 없어서 오는 사람들이 반이상이라서 관객 수준이 멜로 나 드라마 입니다.   
2004-09-30 18:15
나만의 감동을 원하신다면 집에서 혼자 영화를 보시는게 정신 건간에 좋습니다.   
2004-09-30 18:1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4512 [바람의 파..] 전설의 파이터 다시 태어나다(?) hiro8426 04.09.30 2167 5
24510 [빌리지] 더욱더 세련되진 샤말란의 역작! acrow7 04.09.30 2005 4
24506 [슈퍼스타 ..]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아쉽다, 그래 딱 2% 아쉽다- zimu223 04.09.30 3474 3
24505 [빌리지] 총 세장면에서 마이크를 봤습니다!! (2) zimu223 04.09.30 2044 5
24504 [캣우먼] 흠야~영 지루해서리 hana8282 04.09.30 1888 2
24503 [바람의 파..] ㅎㅎ 잼있는 영화 hana8282 04.09.30 2026 5
24502 [빌리지] 헉 공포영화 아님니다 hana8282 04.09.30 1889 7
24501 [빌리지] 기대하곤.. 넘 안어울리는 영화.. moviepan 04.09.30 1572 5
24500 [스텝포드 ..] 능력있는 부인에게 기죽어 사는 남편의 반란. naho00 04.09.30 2182 5
24499 [빌리지] 너무해.. idityou 04.09.30 1600 3
24498 [스텝포드 ..] 기대감을 가지면 안되었던 것일까? sally86 04.09.30 2089 5
24497 [꽃피는 봄..] 뭐랄까... 우선 좋았다.. hasa 04.09.30 3091 4
24496 [꽃피는 봄..] 정말 그런...영화... mdmclub 04.09.29 3038 3
24495 [돈텔파파] 눈물이 잔인한 영화... jiyoungiko 04.09.29 2186 4
24494 [꽃피는 봄..] 은은한 감동 haangno1 04.09.29 3024 2
24493 [슈퍼스타 ..] 그가 있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jaekeun05 04.09.29 3103 3
24492 [아는여자] 이렇게 아는 여자가 있다면?? fenderstrat 04.09.29 1812 2
24491 [진주 귀걸..] 그림같은 영화.. fenderstrat 04.09.29 2820 4
24490 [에이리언 ..] 따로 놀던 그들이 한자리에 만났다.. (1) fenderstrat 04.09.29 1944 5
24489 [콜래트럴] 역시 톰 크루즈! bjmaximus 04.09.29 1954 2
24487 [연인] '연인'이 코미디영화라고 하시는분들에게.. (1) lamarck 04.09.29 2127 3
24486 [연인] 장이모우 그동안의 영화와는 다른 느낌.. fuast1 04.09.29 2016 6
24485 [노브레인 ..] [노브레인 레이스]못말리는 인간레이스의 한판승부!! xerox1023 04.09.29 1674 6
24484 [레지던트 ..] 후속작은 원작보다 못하다? ddongjumoney 04.09.28 1760 5
현재 [연인] 짜증나는 관객들.. 기분 드럽네.. (4) redlee79 04.09.28 2447 8
24482 [연인] 뻔해보이는 스토리.. 하지만 그 이상의 영화 fenderstrat 04.09.28 2001 5
24481 [이노센스] [감동의 물결][이노센스]서기2032년, 미래진화형 SF 대서사시!!! xerox1023 04.09.28 1868 2
24480 [슈퍼스타 ..] [슈퍼스타 감사용]-꿈을향해던지다 bamcham 04.09.28 3267 3
24479 [꽃피는 봄..] [꽃피는 봄이 오면]-우리가기다리는봄은 일등이 아니다. bamcham 04.09.28 3187 3
24478 [꽃피는 봄..] 소시민의 리얼리티를 일깨운 현의 앙상블 nugu7942 04.09.28 3048 5
24477 [빌리지] 기대에 대한.. justjpk 04.09.28 1862 5
24476 [긴급조치 ..] 긴급조치 19호 평점이 너무 낮네요 (7) wingslee 04.09.27 4775 3

이전으로이전으로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1992 | 1993 | 1994 | 19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