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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의 영화감상문...No.6 [ 투모로우 ] 투모로우
ttl2002ddr 2004-10-02 오후 2:52:59 4351   [4]
안녕하세요. 도이 유지훈입니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그럭저럭 잘 보냈습니다요.

친척들도 많이 뵈었고, 시골도 갔다오고... 바뻤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랬네요. 그리고 벌써 10월이네요. 2004년이 엊그제 같은

데, 반도 훨씬 넘은 10월이 왔네요. 하하하. 조금 있으면 2005년이 오

겠죠.

오늘 제가 이렇게 찾아 뵌 것은 바로 영화 [투모로우]를 보고서 글

을 남기려고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먼저 이 영화의 특징을 보자면, 재난(재앙)영화죠. 볼케이노나 딥임

팩트... 아마겟돈과 비슷한 무언가에 의해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혹

은 지구와 인류의 멸망까지도 점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스토리와 공

포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재난영화와 이 영화의

전혀 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딥 임팩트나 아마겟돈은 일어

날 확률이 거의 없는 순전 지어낸 허구의 재난(재앙)입니다. 하지만

투모로우라는 영화 속 재난은 신중히 생각해 볼 만합니다.

온난화에 의해서 빙하가 녹고, 기후이상이 생기고 나중에는 빙하기

가 온다... 정말 이 가설이... 다른 영화 속 재앙과 같이 허구와 순전

히 지어낸 이야기 일까요?

아닙니다. 이 영화는 과학 전문가들이 세운 가설을 토대로 전문가들

도 예측한 미래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단순히 이 영화를 보고 그냥 즐기기만을 할 수 있을

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교훈을 토대로 실천

해 나가야 합니다. 바로 이 영화를 만드신 분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만드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서문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영화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영화는 잭 홀 교수라는 인물부터 시작됩니다. 잭 홀 교수는 남극에

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빙하가 갈라지는 현상을 보고서, 국제회

의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올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주

장은 묵살됩니다. 후에 정말로 여럿곳(바다)의 온도가 급격히 하락

하고, 일본에서는 엄청난 우박으로 인한 피해와 미국은 여러곳에서

토네이도가 나타나면서 잭 홀 교수가 주장하던 빙하기가설대로 이

상기후가 나타납니다.

이게 영화의 시작이죠. 영화는 태풍과 폭풍... 을 보여주면서 자연의

재앙에 대한 인간의 무능력함을 보여주죠. 사람들은 남쪽으로 피신

하고, 살기 위한 투쟁을 합니다.

하하하. 영화가 단순 재앙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아마 다큐멘터리였

겠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과 가족애가 묻어 있습니다.

먼저 주인공이었던 잭 홀 교수... 그는 가족들에게 관심을 쏟아 주지

못했습니다. 바로 정부를 위해 일해서 자주 외국에 나갔고 가족들과

여행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못했던 것이죠. 그런 그에게 똑똑한 아들

샘 홀이 있습니다. 샘 홀이라는 아들은 수재들이 참가하는 퀴즈대회

에 나가기 위하여 뉴욕에 있습니다.

잭 홀 교수는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원래는 남쪽으로 피해야 하지

만 북쪽에 뉴욕으로 향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족애이겠지요. 가족애에 관한 내용은 재난(재앙)영

화에서는 필수 요소입니다. 다른 재난(재앙)영화에서도 꼭 볼수 있

는 요소이죠. 그리고 사랑... 이 영화에서는 샘 홀이라는 아들과 그와

같이 퀴즈대회에 나간 로라라는 여학생과의 로맨스가 피어납니다.

사랑이라는 요소는 모든 영화의 공통적인 요소이죠.

이렇듯 이 영화는 여느 재난(재앙)영화와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

니다. 충분한 볼거리... 특수효과...

여기에 다른 영화에서는 없었던 미래에 대한 교훈까지 첨가하면서

어쩌면 신 재난(재앙)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

다.

이제 슬슬 영화 속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외부적인 요소에 대해서

한 번 논의해 봅시다. 먼저 배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주인공 모두다 처음 본 인물이었습니다. 잭 홀역의 "데니스

퀘이드"나 샘 홀역의 "제이크 길렌할"... 로라역의 "에미 로섬"등등

부끄럽지만 다들 처음 본 인물이었는데, 좋은 연기를 보여 준 것 같

습니다. 앞으로 어느 영화에서 볼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네요.

끝으로 한가지 질문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당신은 실제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며 어떻게 하실건가요?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입니까?)

<인디펜던스 데이>를 만들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님의

[ 투모로우 ]를 안 보신 님들 보십시요~~

이상으로 감상문을 마치겠습니다.

하하하. 너무 감정적으로 쓴 것 같네요. 아쉽네요.

못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요.
  
http://cyworld.nate.com/ttl2002ddr - 도이의 영화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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