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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무 늦었지만 "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우리형
rwswin 2004-10-05 오전 1:06:17 2138   [7]

가을이라서 그런지 화려한 액션 영화는 주춤하고 잔잔한 감동과 가족애를 그리는 그런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에 곧 개봉할 "우리형"은 기대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영화를 보기 전 까지만 해도 원빈의 연기력에 약간의 의심이 들었던게 사실이었지만 "태극기를 휘날리며"부터 점점 무르익어가는 모습이 이제 진정한 배우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천적 언청이로 태어난 소심한 형과 잘생긴 얼굴에 싸움만 잘하는 동생 ..
그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형제애를 그린 감동이 베어 나오는 영화다.

『미우나 고우나 내동생 우리형입니다!
1990년대 후반, 한 고등학교... 같은 반에 연년생 형제가 재학중이다.
잘생긴 얼굴에 싸움까지 잘하는 ‘싸움 1등급’ 동생-종현과 한없이 다정하고 해맑은 ‘내신 1등급’ 형-성현.
어린시절부터 형만 편애하던 어머니 때문에 17년째 교전중이던 형제는 어느날, 두형제가 동시에 인근지역 최고 퀸카-미령에게 반하면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형제간에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대판 싸운 날, 성현은 그동안 동생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한다.
“종현아! 내가 소원이 하나있는데.. 형이라고 한번만 불러줄래?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태어나 한번도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았던 동생과 동생이 자신의 첫사랑과 사귀는게 부러웠던 만큼, 자신만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던 만큼.. ...그만큼 동생에게 미안했던 형.
하지만 끝끝내 종현은 성현을 형이라 불러주지 않는데... 』<이상 야후영화 발췌>

그렇게(언청이) 태어나서 화나지 않느냐는 동생의 말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형(신하균)의 말에 할말이 없어진 동생(원빈).
동생은 형만을 바라보고 형에게 모든 것을 주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교길 버스에서 눈에 띈 여학생(미령)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형..그런 모습을 더 뚫어지게 바라보는 동생..
동생은 미령을 좋아하게 되지만 형이 미령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헤어지기를 결심한다..
동생은 항상 형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한다..
영화는 형과 동생의 형제애를 그린 영화지만 어찌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작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일지도 모른다..
난 영화 속에서 내 모습을 찾아보기도 했다...우리 부모님도 자식들을 위해서 당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고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가을...당신의 감정이 메말라 간다면 가족의 손을 잡고 극장으로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괜찮은 영화평이라고 생각되면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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