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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감상(약간의 스포일러) 빌리지
schung84 2004-10-05 오후 9:27:23 2131   [5]
※약간의 스포일러..그러나 반전에 관한 언급은 없습니다.
영화를 안보고 읽으셔도 무방할듯..

<1.시작과 줄거리>
식스 센스"가 그랬고..싸인"이 그랬던거처럼..

신작 "더 빌리지" 역시 M.나이트 샤말란 특유의

분위기만으로 압도당하는 공포를 느낄수있는 영화다.

때는 1897년..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작은 마을 코빙톤 우즈..

하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워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이 마을엔 이상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빨간색을 'Bad Color'..즉 나쁜 색,괴물을 부르는 색등으로

규정짓고 발견하면 숨기기 바쁘고..

숲은 괴물이 사는 곳이라하여 들어가지못한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마을에 고립된 체

장로들의 통제하에 자급자족을 하며 살아간다.

비록 괴물로 인해 제한된 생활이긴 하지만 행복하기만 하던 이 마을은

젊은 세 남녀의 삼각관계로 인해 상해사건이 발생하고,

사랑하는 남자의 치료를 위해 여자는 괴물이 사는 숲속을 뚫고

이웃마을로 약을 구하려 떠나려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로인해 밝혀지는 진실..이게 대략의 줄거리다.


<2.캐스팅>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피아니스트의 에드리안 브로디,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글레디에이터의 호아킨 피닉스,

말이 필요없는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까지..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이지만 이 셋 누구보다 주목할만한 인물은

이 영화 "빌리지"의 중심축에있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이다.

첫 영화 출연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헐리웃 배우들이 탐내는 흥행보증수표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에서 주연을 따낸건..다 이유가 있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아리영 엄마역으로 나왔던 그 배우 수준의 맹인 연기는 아니었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안고 흐느끼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눈여겨보는게 좋을듯 싶다.


<3.개인적인 평>
영화 빌리지"는 모든 이야기가

오직 반전만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영화의 단점이 될수도 있다.

깜짝 반전보다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물리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쥐약일지도 모르니까..

또 이미 아이덴티티같은 높은 수준의 반전 영화를 경험한 관객들에겐

다소 싱거운 결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예측가능한 반전이라 느껴질수도 있는 노릇이고..

하지만 "사인"에서 다소 주춤했던 나이트 샤말란을

수렁에서 꺼내줄 썩 괜찮은 복귀작이었다고나 할까?

주변의 평가완 다르게 개인적으론 꽤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인도에서 온 샤말란"감독의 새로운 영화를 기대해보며 이만 줄인다.



PS.나도 때론 영화 "빌리지"처럼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서 살고싶다.

PS2.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이미 발견했겠지만
영화의 말미에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까메오 출연을 한다.^^
아직 안 본 사람은 잘 찾아보기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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