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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문을 잠그고 나서는 순간 아내의 빈곳으로 그가 들어선다... 빈 집
xerox1023 2004-10-11 오전 12:23:20 1949   [4]
영화의 소개
빈집은 어떤 영화인가? 61회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로 난해하고 파격적인 내용을 담아 영화계에서는 이단아로 평가되는 김기덕감독의 11번째 작품이다 거기에 대중성을 입혔다고 하여 모든이들이 기대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과연 대중적인가? 여기서 말하는 대중적이다라는 것은 이전 영화에 비해서이라고 볼수있겠다 또한 결말을 본다면 다른 영화에서와는 달리 압축을 해줬기에 관객에게 다가왔다고나 할까? 하지만 난해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감독은 각자의 결론을 내리기 원했기에 정답은 없을듯하다 우선 왜 제목이 빈집인가? 영제로 본다면 3iron이다 그런데 왜 한글 제목은 빈집인가? 그것은 한국적 정서에 골프는 맞지 않아서 주공간인 빈집을 택 했을듯 하다 영제인 3아이언은 무엇인가? 골프채를 말한다 가장 파괴적이면서 가장 효용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것이 첫번째 감독이 주는 힌트일듯 싶다 주인공 태석은 배울만치 배운 사람이다 그런 그는 남이 살지 않는 빈집에 들어가 자기집처럼 생활한다 그런 행동은 남이 보기에는 어떻게 보이겠는가? 그렇다면 빈집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하나? 영화를 보다보면 남의 가족 사진에 자신을 포함시키는 장면이 있다 이것은 빈집은 주인이 없는 집이 아니라 동화되어가는 나의 집으로 표현을 하고 싶은것은 아니였을까?


영화의 감독
감독은 누구이며 어떤의도로 작품을 만들었는가? 시사회에서 그의 짧은 답변을 접한나는 그만의 독특한 생각을 가진 이라고 보고 싶었다 김기덕 감독은 한달에 기획에 16일만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그런 단시간안에 만들어 베니스 감독상이란 큰 상을 받은 것으로도 놀라울 따름이다 영화에서는 관객의 입체적 사고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점은 영화 구석구석에서 나올껏이다 체중계가 0을 가르키는 장면과 마지막의 식사씬,등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해야할 숙제를 감독은 준것이다 사랑이라는 진부한 주제를 그만의 색깔을 입혀 독특한 멜로물로 탄생 빈집에서의 사랑은 상처의 사랑이 아니라 치유의 사랑이라는 것 보여준다


영화의 배우
배우는 누가 나오며 어떤 연기를 보였는가? 영화는 무성 영화같은 내용이다 두주인공 배우의 대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표정을 본다면 오묘한 느낌을 가질수 있는 연기를 보았다 태석역을 맞은 재희는 중산층이지만 사회로 부터 소외당한 인물을 대사 한마디없이 표현 열연을 보여주었다 절제된 언어를 표정과 행동으로 보여준 재희!! 일예로 폭력을 골프채와 골프공이란 도구를 통해 간접폭력으로 보여준것이 아닐까 싶다 말이 많았던 이승연과 김기덕감독의 만남은 영화에서 다소 그녀의 심정을 묵인적으로나마 조금은 표현해준것이 아닐까? 선화역을 맏은 이승연 역시 대사가 끝나기 전까지 표정으로 연기를 했다 폭력에 시달리는 부인역으로 슬프고도 외로움을 표현한 인물로 태석과의 사랑으로 치유되는 그런 연기를 보여줬다 이 영화의 복귀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관객들에게 맡겨보고 싶었던 감독의 배려가 아니였을까? 다소 답답할수 있지만 절제된 언어의 영화로 두배우의 연기를 감상해보자!!


영화의 내용
내용은 어떠 했는가? 아무도 없는 빈집을 전전하며 유령같이 살아가는 남자 태석은 어느날 몰래 숨어 든 집에서 선화를 만난다 사랑없는 결혼으로 피페해진 선화는 멍투성이가 된채로 집안에 같혀 지내는 여자!! 태석은 그녀에 사랑을 느끼면서 둘의 생활이 시작된다 그러던중 둘은 무단가택 침입죄로 경찰서에 연행되고 태석은 감옥으로 선화는 자신의 집으로 간다 선화는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마침내 세명의 동거가 시작되는 내용이다 대중성을 부여하여 자신만의 결론에 다을수 있을 작품이지만 정확한 정답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마무리(약간은 스포일러성+ 나의 생각)-->보신분만 보시길!!
빈집이란 영화는 자신이 누구의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결말이 해피엔딩이냐 아니냐로 나눠 질듯 하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체중계가 0을 가르키는 것은 두인물이 허구적 인물이란 것이 나온듯 하나 다른 입장을 보면 선화의 상상적 인물인 태석이 될수도 태석의 상상적인물 선화가 될수도...그것이 관객이 내릴수 있는 결론으로 가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빈집이란 불완전한 공간에서의 그들의 생활은 우리들이 소외하고 살아오는 삶을 직접적이 아닌 어떤한 유령같은 존재로 표현해 본것이 아닐까싶다 다소 버겁지만 조금은 피식 웃음도 나오는 영화 빈집!! 한번 자신만의 이해를 해보기를 바란다
개인적 별점은 5개중 4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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