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프리미엄 시사회를 다녀와서 ^ㅡ^ 2046
zimu223 2004-10-13 오후 2:59:54 1768   [3]

화양연화를 며칠전, 2046 시사회 3일전에 본 저로서는, 기대가 무지 컸답니다..왜 이 좋은 영화를 지금 봤을까 하는 자책도 하고..2046에 대한 기대도..하늘만큼 땅만큼 부풀었는데..;;


우선, 장쯔이의 앵앵 거리는 목소리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로서는..여배우 캐스팅이 좀 걸렸지만, 그래도 왕가위 감독에!! 위도 나오고, 진짜 오랜만에 보는 왕비!! 기대할만 하지요 ^0^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건..키무라 쿠야의 배역자체는..오히려 금성무한테 딱 어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물론 쌍꺼풀 수술하기 전의 금성무입니다..지금의 쌍꺼풀이 찐~하게 자리 잡은 금성무는..아니지요, 그 눈으로는 다시는 왕가위 영화 못찍을게 분명합니다..;;

감독이나..촬영감독(크리스토퍼 도일)나..영화 스타일이나..
딱 중경삼림 내지는 타락천사인데..캐스팅에서 약간 어긋난 느낌..장쯔이의 출연은 더더욱..;;
치파오?를 입은 모습도 장만옥이 훨씬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목도 장만옥이 더 길고..;;
어쨌든 장만옥 원츄!! 장쯔이는 느낌없이 너무 평범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화양연화에서의 지순한 양조위의 사랑에 반했던 저는, 난봉꾼(!)이 된 양조위를 차마 볼 수가 없었지요 아흑- 장만옥과의 회상장면이 많이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던 건 미래를 배경으로 했던 소설 이야기..
기사로만 보던..칸에 출품할땐, CG 작업이 덜 됐다고 하더니..완성된 CG가 저것인가..!! 조금..어설프지만..미래엔 엘지가 짱먹습니다!! 소니는 안보이고 오직 엘지!! ㅋ (영화 보시면 압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론 화양연화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뭐랄까..
화양연화엔 있던 사랑이 2046엔 없다고 해야하나..;;
화양연화에서의 지순한, 애절한 사랑이, 2046에선 겉돈다고 해야하나..음..어쨌든!! 뭐 그렇습니다 ㅋㅋ

음악도, 화양연화에게 더 점수를..^^a

그렇다고 재미없다거나, 영화가 뭐 이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한 저로선..ㅠ0ㅜ

별점 ★★★☆ 입니다 ^ㅡ^
나쁘지 않죠~ 볼만합니다 ^^



여기서부터는 여담~
무대인사얘기만 들었지, 포토존 어쩌구 하는 얘긴 못들은지라 그냥 식사하고 시사회 시간 맞춰서 갔는데 이런! 2046 포토존엔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ㅠ_ㅜ
멀찍이 키 큰 왕가위 감독님도 보이고, 상대적으로 너무 작아보이는 양조위도 보이고 으흥~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작았다는 ㅠ_ㅠ
뭐라뭐라 말하고 손 한번 흔들어주고~ 포토존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지용~ 포토존 벽(?)에 두분이 싸인했는데, 영화끝나고 나와보니 2046 포토존이 있던 자리에 주홍글씨 포토존이!! 개봉때 다시 꺼내려나..;;
누가 훔쳐간 건 아니겠지요 그 큰걸..;; 사진찍어야하는뎅 ㅋㅋ

영어단어장으로 딱 알맞은 수첩도 받아오고^^

 

----------------------------------------------------------------------------------------------
며칠 지나 영화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리 실망스러웠던 것 같진 않습니다..
제가 실망스러웠던 건 차우의 지순한 사랑이 없다는 것에 실망했던거고..화양연화에서의 차우, 2046에서의 차우..같은 사람인데..
뭐랄까.. 저렇게.. 참 많이 다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실망한거죠..;;

ㅋㅋ 영화자체에 대한 실망은 아니랍니다 ^ㅡ^

영화는 역시 왕가위!! 입니다 ^0^/


(총 0명 참여)
엘쥐전자에서 제작 지원한거 같던데여...글구 지루하던데...   
2004-10-13 15:21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4746 [S 다이어리] 사랑이란거.. 역시나.. 둘이서 같이 해야하는가부다.. ^^ (1) khnine 04.10.13 1456 3
24745 [빈 집] 이제야 말을 하는 김기덕 영화 kj5273 04.10.13 2022 9
24744 [빌리지] 로맨스에요..... suzi2000 04.10.13 1782 2
24743 [아저씨 우..] [아저씨 우리 결혼할까여?]철없는 여고생의 러브 스토리 xerox1023 04.10.13 1668 2
24742 [우리형] 볼만한 영화 였다. bbonjini 04.10.13 1673 3
현재 [2046] 프리미엄 시사회를 다녀와서 ^ㅡ^ (1) zimu223 04.10.13 1768 3
24740 [우리형] 쌉쌀한 아스피린.. poohland 04.10.13 1838 4
24739 [빌리지] 현실과 이상에 대한 샤말란표 스릴러 bfree93 04.10.13 1758 3
24738 [세상의 중..] 날 졸게 만든.... goodi1126 04.10.13 2037 3
24737 [우리형] 원빈의 다른모습.. goodi1126 04.10.13 1556 1
24736 [빈 집] 아내의 한켠에 들어온 남자.. moviepan 04.10.13 2106 4
24735 [나이트 워치] 엉성한 러시아판 블록버스터 bjmaximus 04.10.13 2491 2
24734 [빌리지] 혹평속에 찾아낸 괜찮은 영화... hasa 04.10.13 2220 5
24733 [빈 집] 저도 < 빈집>- 최고중에 최고! jjujjuba82님 영화 잘 봤어요.^^고맙습니다. mars91 04.10.13 2341 4
24732 [빈 집] 누구나 빈집에 살고 있다 gcgcby 04.10.13 1958 2
24730 [비포 선셋] 섬세하고 지적인 대화로 가득한 '비포선셋' inbi 04.10.12 2453 6
24729 [우리형] 잔잔한 감동...그러나..(약간의 스포일러 있음) 81kdw 04.10.12 1858 4
24728 [노킹 온 ..] 도이의 영화감상문...No.9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ttl2002ddr 04.10.12 3319 3
24727 [S 다이어리] 각양각색의 재미를 선사할 개성 넘치는 사랑이야기!! (1) julialove 04.10.12 2107 3
24726 [아저씨 우..] 발랄한 여주인공의 모습으로 만족스런 영화 will2k2 04.10.12 1556 2
24725 [아저씨 우..] 아저씨 우리 결혼할까요? baeronica 04.10.12 1475 3
24724 [웨일 라이더] [웨일라이더]고래를 타고 온 신비한 소녀 xerox1023 04.10.12 1709 6
24723 [성질 죽이기] 아담 샌들러 영화가 미국에서밖에 성공 못하는 이유 bjmaximus 04.10.12 1992 2
24722 [21 그램] 내 삶의 무게는? spoonup 04.10.12 2150 3
24721 [콜래트럴] ♣ 카리스마속의 부드러움 ^>^ ♣ jealousy 04.10.12 1652 3
24720 [아저씨 우..] [아져씨 우리 결혼~] 잼있었습니다~ zzong2104 04.10.12 1568 3
24719 [프린세스 ..] ♠ 다이애나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 ^>^ ♠ jealousy 04.10.12 1872 5
24718 [이프 온리] ♧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그대 *^^* ♧ jealousy 04.10.12 1898 4
24717 [S 다이어리] ♤ 추억은 그대로가 아름답다 ^>^ ♤ (1) jealousy 04.10.12 1688 6
24716 [아저씨 우..] ★ 사랑은 Feel 이다 ^>^ ★ jealousy 04.10.12 1486 3
24715 [21 그램] ☆ 영혼의 무게 ^&^ ☆ jealousy 04.10.12 1978 4
24714 [프린세스 ..] 기분좋은 영화... wip002 04.10.12 1907 4

이전으로이전으로1981 | 1982 | 1983 | 1984 | 1985 | 1986 | 1987 | 1988 | 1989 | 1990 | 1991 | 1992 | 1993 | 1994 | 19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