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현 감독의 전작들을 인상깊게 보았기 때문에,
수년만에 제작된 영화 <썸>에 대한 기대가 배가 되어나보다.
여주인공의 약간은 어설픈 연기도 옥의 티였던 것 같고,
영화의 소재는 데자뷔이나,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동기 부여밖에 되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실망스러웠다.
왜 여주인공은 그런 데자뷔 현상을 시종일관 겪게 되는지..
억지로 끼워 맞추는 듯한, 그저 그런 뻔한 스토리의
심리스릴러물은 아니었으면 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더군다나 3류 코미디물같은 어처구니 없는 엔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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