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만을 믿고 보게된 영화... 하지만 송지효에게 푸욱 빠지게 되는 영화....
평소 TV속에서의 고수 매력에 푸욱 빠져서 "고수라면 영화쯤은~" 하고 꼭! 보러가게된 영화입니다.
그런데 화면이 너무 커서였을까요? 영화속 그의 연기는 열정은 있었지만 조금은 더 연구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히려 송지효의 연기가 더욱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동차 추격신은 제법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박진감도 있습니다. 또 추리를 해나가는 재미또한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더 가슴깊이 박히지 않는 무언가가 있네요.
그건 아마도 음향효과 때문이 아니었을까....... 요즘 영화속 음향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강조를 주어야할때 적절한 음향효과를 주어서 우리들의 뇌리에 확실히 쐬기를 박을수 있는 음향효과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향효과는 영화속에서 다시다 같은 역활을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잘짜여지고 좋은영화일지로 어딘가 조금 심심한 느낌이라면....
제가 헐리우드 영화를 자주 보는 이유는 아마도 그런 음향효과의 중독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내가 "썸"을 재미있게 볼수 있도록 도움준 부분은? 송지효씨의 좋은 연기. 끝까지 고수를 믿어주고 도와주는 통통하신 경찰은 생수같은 존재~ 심장을 잠시 떨리게 했던 첫부분의 자동차 추격신!
아쉬움...을 남긴 장면은? 추리를 하게끔 만드는 장면들... 두겹으로 겹쳐지면서 생각의 혼선을 보여주는 장면에선 좀더 강한 사운드로 각인시켜주었다면 우리가 추리하는데 좀더 집중하지 않았을까.... 그냥 갑작스레 화면이 두겹으로 겹쳐서 뭔가? 하는 의심만 들었을뿐 아무생각없이 넘어가게 만들기도 해서 좀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본 소감을 상중하로 나눈다면 저는 "중에서 상쪽에 가깝게"를 택합니다. 별 5개 중에서는 별 4정도...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만더...말하게 하는 영화.....
조금은 평범한 느낌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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