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e...
- 화면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Foible...
- "김선아"씨의 원맨쇼도 약했고.. "이현우"씨와 "공유"씨의 코믹연기 역시.. - 복수하는 내용이 그다지 특이하거나 재미있지 않았다..
Opinion...
솔직히 예고편은 참 잘 만들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본 후의 느낌은.. 과연 이 영화를 코메디란 장르로 봐야하는지 의심하게 될만큼.. 이건 아니었다..
우선 초반부는 세남자와 관련된 옛이야기가 1시간을 차지한다.. 근데 그 세남자와 관련된 이야기는 예고편에 나왔던 내용이 전부라고 할만큼.. (예고편 중에서 티져 예고편 말고 메인 예고편을 얘기하는거다..) 별 내용도 없고.. 얘기가 늘어진다.. 그들의 사랑이 그다지 와닿지도 않는다..
그러다가 드디어 시작되는 복수.. 영화 포스터에서 나와있듯이.. 약 1000만원씩 청구를 하는데.. 이런 만화같은 일이.. 불법적인 해꼬지 몇번에 그들은 돈을 보낸다.. 그리고 상투적인 결말.. 잠깐 찡한 분위기.. 그러나 적응 안되고.. (지나치게 순정만화적이라 그녀의 경험들, 심지어 그녀의 어머니까지도 현실감이 없었기 때문인 듯..)
결국 코메디가 아니라 다른 장르라고 말할 수도 없는.. 내게는 매우 답답한 영화가 되버렸다.. 차라리 다이어리라는 특징을 잘 살려서 성에 관한 은밀한 얘기를 들려주던가.. 아니면 기발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보여주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쉬운 영화였다..
ps1. 15세 관람가이니.. 야한 장면은 꿈도 꾸지 마시길..^-^ ps2. 당근이 어디에 좋은지..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다..;;
☆ 유격..^-^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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