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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날 환타지] CG캐릭터에 영혼만 있었다면,... 파이널 환타지
jmsmp 2001-07-11 오전 8:25:54 762   [0]
몇 해전 인터넷상에서 스퀘어사가 차기 프로젝트로 자신들의 출세작 게임 파이날 환타지를 영화로 만든다는 내용과 몇장의 인물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한 적 이 있었다. 보면서,어느 이름 모를 배우인줄 알았다. 하지만 곧 그것이 CG -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걸 안 순간 정말 놀랐던 적이 있었다, 그 후로 이 영화 파이날 환타지에 대한 관심은 줄 곧 되었고 드디어, 그 환상의 세계의 문을 열었다.

파이날 환타지의 히로노부 사카구치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베스트셀러 게임의 창시자이며, 이 게임으로 미국의 명예의 전당까지 오른 사람이며, 가히 게임 그래픽을 하는 모든이들에게 위인 같은 인물이다. 이 게임을 보면 이미 영화같은 전개와 화면으로 파이날 환타지의 영화화란 예고나 한 것이나 다름이없다.

점차 디지털화 되어가는 21세기 문화에 걸맞게 컴퓨터가 없어서는 안되는 시기가 온것이다. 이미 영화속의 거의 모든부분을 컴퓨터에 의존 만들어 가고 있는 실정에 이젠 컴퓨터와 오퍼레이터들 그리고 상상력만 있으면 멋진 실사와 같은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파이날 환타지는 이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영화 흐름을 예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파이날 환타지는 디지털 혁명을 가져온 영화인 셈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플롯은 서기 2065년 외계인들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 그 지구를 떠나 인공도시속에서 소수의 인종만이 남았아 있다. 이 상황에서 '아키'(목소리분 밍나)와 '그레이'(알렉 볼드윈) 는 제8의 영혼을 찾아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스토리 전개 또한 원 게임처럼 뭔가를 찾아 떠나는 롤플레잉처럼 짜여져 있으며,마치 파이날 환타지 게임을 100여분동안 보고 있는것 같았다. 거기에 실사같은 화면과 등장인물들로 눈요기는 충분히 된다.

파이날 환타지를 본 톰행크스는 특히 CG캐릭터 아키를 보고 이젠 배우초차 CG로 하는 시대에 정작 배우들은 CG배우들의 목소리만 연기하면 되는 것에서 점차 배우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CG캐릭터가 실제 사람과 같다고 해도 CG는CG이다. 더구나 이 CG는 아직까진는 인간 내면의 세밀한 묘사는 거의 표현을 못하고 있다. 파이날 환타지도 마찬가지이다. 그와 비슷한 표정을 만든것이지 실제 배우의 내면과 감정을 통한 연기와는 차이가 있다. 눈물흘리지 못하는 CG배우보다는 눈물을 흘릴줄 아는 실제배우에게 공감이 더 가지 않을까. 아마도 좀더 기술적 구현이 발달해 완벽한 감정을 갖춘 CG배우가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지만. 말그대로 영화속에서 CG캐릭터들이 찾고자 했던 영혼, 그 영혼만 갖게 된다면 ...

 아마도 복제인간을 떠나 CG인간들이 판을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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