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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과거와 미래를 넘나 드는 이미지영화! 2046
xerox1023 2004-10-22 오후 4:55:05 1198   [3]
영화의 소개
2046은 어떤 영화인가? 화양연화 이후 5년후 나온 2046은 근래 접한영화중 가장 난해하고 어렵던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과거와 미래 둘을 오가면 사랑을 하는 이야기 조금만 놓치게 되면 다시 이해가 어렵기 때문이다 2046은 칸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것과 다른 것이 개봉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왕가위가 만들었던 많은 영화들 속의 이미지들과 소소한 디테일들을 중첩시켜 놓은듯한 작품이다 그들의 사랑을 나누는 공간인 2046호는 화양연화에서 따온 것이다 양조위가 맡은 차우역은 아비정전의 장국영이 연기한 아비와 유사한것도 볼수있다 이렇게 이 영화는 예전 영화의 교묘한 설정들이 그가 만들었던 영화를 뫼비우스 띠처럼 교묘하게 얽혀만든것이다 흐르는 음악과 사랑의 표현방식이 탁월해 보이나 난해함과 과거와 미래의 반복적 구조는 보는이에게 지루함을 줄 수도 있는듯 하다


영화의 감독
감독은 누구이며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 의도 부분이 내가 아직 이해를 할수 없는듯 하다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 큰주제를 놓고 보자면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가 이다 확실히는 모르나 사랑은 타이밍이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것이 맞는것일까는 확신이 안선다 화양연화와 아비정전을 만든 왕가위감독이 2046의 메가폰을 잡았다 그만의 독특한 영상기법과 음악의 삽입은 영화적 재미로 볼수있으나 너무 사랑을 무겁게 표현한 방식이 보는이에게 어찌 다가올지 의문이다 교묘한 설정속에 드러난 영화 속 사랑은 모든이가 각자 다른 타이밍으로 지나가고 새로 찾아온 사랑은 거부하는 것이다 이것이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영화의 배우
배우는 누가 나오면 어떤 연기를 보여줬는가? 배우 역시 호화캐스팅을 자랑한다 양조위 장쯔이 키무라 타쿠야 공리 장만옥등 내노라 하는 스타들이 나온다 단연 돋보이는 배우 양조위는 신문기자 초우역으로 나와 사랑을 거부하고 육체적 사랑만을 탐닉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의 나레이션과 영상에 어울러진 음악은 탁월한듯 보인다 장쯔이는 아름다운 콜걸 바이링 역을 맡아 헌신적인 여성으로 차우에게 대하는 여성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키무라 타쿠야는 2046으로 가는 기차 안에 서서 일본인 남자 탁역으로 나와 안드로이드를 사랑하는 역으로 나온다 2046이란 열차는 기억을 찾는 곳으로 어찌보면 사랑을 찾아가는 도구인셈이다 다른 배우들도 내면연기가 탁월해 보이는점을 주목해서 보자고 말하고 싶다


영화의 내용
내용은 어떠했는가?1967년의 홍콩, 신문사에 칼럼을 쓰는 초우는 삼류 소설을 쓰며 오리엔탈 호텔2047에 머문다 그는 포르노 소설을 쓰는 틈틈이 미래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는데 2046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 속 도시 남자는 안드로이드와 사랑을 나누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준다는 2046여라를 탄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초우는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며 일상을 허망하게 보낸다 그는 소설을 쓰며 1963년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도박사 수리첸과 사랑을 회상하고 자신의 옆방인 2046호에 사는 콜걸 바이링과의 만남과 이별이 반복된다 과거와 미래의 교차와 소설과 현재초우의 삶과 번갈아 나오기때문에 집중을 해서 보셔야 할것이다


영화의 마무리
화양연화이후 5년만의 속편이라 기대됬던 작품 2046!! 기억과 사랑을 잃고 어긋난 방향으로 헤매는 왕가위식 캐릭설정을 볼수 있고 더 복잡하고 마음은 더욱 혼랍스럽게 만든다 시간과 날짜가 지나가는 1960년대의 홀콩과 2046년의 미래도시 그 속의 인물들이 교차하는 동안 이야기는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것이다 탐미적인 영상을 만들어내고 그에 맞는 음악으로 가슴을 저미는 힘을 보여준 왕가위감독은 특유의 로맨티시즘과 센티멘털리즘은 관객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만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난해하기에 그다지 추천은 하고 싶지않지만 화양연화의 속편을 기대했던 분이라면 접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 별점은5개중 3개반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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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20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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