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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언제나 눈물을 부른다.. 2046
imakemyself 2004-10-24 오전 12:08:12 1214   [3]
화양년화 그 뒤의 이야기...
그 이유 하나로도 나는 이 영화를 오랜시간 기다렸다...

화양년화를 보고 사흘정도 영화에 앓았던 나로서는 기대를 안할 수 없던 영화인 2046 이었던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만나보았던 2046은...
기대치만큼 부응하지 못한 영화에 가슴이 아팠다...
스타일과 영상만 살아 움직이는 화면에서 나는 가슴 짠한 감동을 찾기 힘들었다...
다만 차우의 수리첸(화양년화의 장만옥)이 떠난후 그의 인생을 보면서 가슴아픔을 느낄뿐...

왕가위 감독은 이번에도 사람이 존재하면서 언제나 화두가 되어온 "사랑" 에 대해서 이번에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지독한 사랑을 하여..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
그 남자와 절망적인 사랑에 빠진 여자..
과거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남자..
현재의 사랑의 아픔을 안고있는 여자...
그리고 그들의 관계...

차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여자들의 이야기와 사랑은...
너무나 가슴아프게 이어져... 가슴이 미어져 너무 불편했다라고 해야할까나...
한여자를 사랑하여 다시는 사랑을 하지않는 그의 모습에서 이해와 동정... 그리고 눈물을 보며... 사람이란 존재가 언제나 저렇게 과거에.. 추억에 매여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 라는 회의적인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영화는 불편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서 그래서... 루즈 했다...
적당히 당겨주고 풀어주고 그래야 관객이 편하게 영화를 볼수있는데... 영화는 시종일관 불편하게 당기기만 하여... 영화를 보는 도중에 "그래그래서 어쩌라구..." 라는 생각이 들며... 영화의 맥을 놓쳐버렸다..ㅡ.ㅡ;;

'추억은 언제나 눈물을 부른다'

영화에 첫장면에 나오는 말이다...
영화는 이 말을 그대로 표편한다...
영화의 전체내용은 딱 이 말로 표현될 정도...

차우가 언제나 그리워하는 곳...
2046....
그곳에 가면...추억을 현실로 만들어 행복해 질수있는 것일까..
그곳엔 정말 정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2046이란 숫자는 모호한 느낌으로..
그리고 아련한 아픔으로... 나에게 남을 것 같다...

배우에 대해 살펴보면...
최고의 배우들이란 말에 맞게..
배우들은 최고의 연기를 한다...

양조위, 공리, 장쯔이, 왕정문, 기무라타쿠야, 유가령..

영화내내 한번의 눈물도 흘리지 않았지만...
영화내내 울고있던 양조위...

잠시 나왔지만 그 존재가 확실한 공리...

"네" 라는 단어를 수없이 되뇌이며 후회로 계속 울던 왕정문...

사랑하기에 아팠던 또다른 양조위... 기무라타쿠야...
"함께 가지 않을래...?" 그말의 긴 여운...

강해보이지만 사랑에 한없이 약한... 절망적인사랑에 손끝조차 연기를 했떤 장쯔이... (이 영화중 의외로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10달러뭉치는 가슴이 미어졌었다..)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주며 사랑을 하는 유가령...

그들의 이야기는 각각 너무나 애절했다...


너무 긴 러닝타임속에 여러이야기를 너무 함축적으로 풀어놓아서... 가슴을 한 이야기에 뺏길 틈이 없어 붕 떠서 그렇지... 왕가위 감독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조금만 더 짧게..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만 조금더 심도있게 그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강하게 남는 영화.. 2046이다...


옛날 사람들은 비밀이 생기면 나무에 구멍을 파고 그안에 비밀을 말한 다음 막는다고 한다...
그러면 영원히 비밀이 지켜진다고...

누구에게도 말할수없는 아픔을... 그런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추억이란 구멍을 만들어.. 그안에 조용히 되뇌이며... 이젠 그 아픔들에서 모두들 벗어나길 바라며... 화양년화 그 뒤의 이야기...
그 이유 하나로도 나는 이 영화를 오랜시간 기다렸다...

화양년화를 보고 사흘정도 영화에 앓았던 나로서는 기대를 안할 수 없던 영화인 2046 이었던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만나보았던 2046은...
기대치만큼 부응하지 못한 영화에 가슴이 아팠다...
스타일과 영상만 살아 움직이는 화면에서 나는 가슴 짠한 감동을 찾기 힘들었다...
다만 차우의 수리첸(화양년화의 장만옥)이 떠난후 그의 인생을 보면서 가슴아픔을 느낄뿐...

왕가위 감독은 이번에도 사람이 존재하면서 언제나 화두가 되어온 "사랑" 에 대해서 이번에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지독한 사랑을 하여..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
그 남자와 절망적인 사랑에 빠진 여자..
과거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남자..
현재의 사랑의 아픔을 안고있는 여자...
그리고 그들의 관계...

차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여자들의 이야기와 사랑은...
너무나 가슴아프게 이어져... 가슴이 미어져 너무 불편했다라고 해야할까나...
한여자를 사랑하여 다시는 사랑을 하지않는 그의 모습에서 이해와 동정... 그리고 눈물을 보며... 사람이란 존재가 언제나 저렇게 과거에.. 추억에 매여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 라는 회의적인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영화는 불편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서 그래서... 루즈 했다...
적당히 당겨주고 풀어주고 그래야 관객이 편하게 영화를 볼수있는데... 영화는 시종일관 불편하게 당기기만 하여... 영화를 보는 도중에 "그래그래서 어쩌라구..." 라는 생각이 들며... 영화의 맥을 놓쳐버렸다..ㅡ.ㅡ;;

'추억은 언제나 눈물을 부른다'

영화에 첫장면에 나오는 말이다...
영화는 이 말을 그대로 표편한다...
영화의 전체내용은 딱 이 말로 표현될 정도...

차우가 언제나 그리워하는 곳...
2046....
그곳에 가면...추억을 현실로 만들어 행복해 질수있는 것일까..
그곳엔 정말 정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2046이란 숫자는 모호한 느낌으로..
그리고 아련한 아픔으로... 나에게 남을 것 같다...

배우에 대해 살펴보면...
최고의 배우들이란 말에 맞게..
배우들은 최고의 연기를 한다...

양조위, 공리, 장쯔이, 왕정문, 기무라타쿠야, 유가령..

영화내내 한번의 눈물도 흘리지 않았지만...
영화내내 울고있던 양조위...

잠시 나왔지만 그 존재가 확실한 공리...

"네" 라는 단어를 수없이 되뇌이며 후회로 계속 울던 왕정문...

사랑하기에 아팠던 또다른 양조위... 기무라타쿠야...
"함께 가지 않을래...?" 그말의 긴 여운...

강해보이지만 사랑에 한없이 약한... 절망적인사랑에 손끝조차 연기를 했떤 장쯔이... (이 영화중 의외로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10달러뭉치는 가슴이 미어졌었다..)

자신의 모든것을 내어주며 사랑을 하는 유가령...

그들의 이야기는 각각 너무나 애절했다...


너무 긴 러닝타임속에 여러이야기를 너무 함축적으로 풀어놓아서... 가슴을 한 이야기에 뺏길 틈이 없어 붕 떠서 그렇지... 왕가위 감독이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조금만 더 짧게..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만 조금더 심도있게 그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강하게 남는 영화.. 2046이다...


옛날 사람들은 비밀이 생기면 나무에 구멍을 파고 그안에 비밀을 말한 다음 막는다고 한다...
그러면 영원히 비밀이 지켜진다고...

누구에게도 말할수없는 아픔을... 그런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추억이란 구멍을 만들어.. 그안에 조용히 되뇌이며... 이젠 그 아픔들에서 모두들 벗어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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