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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맨디]약간의재미속에 발견한 약간의 아쉬움.
suker2 2004-10-24 오후 12:01:22 1316   [3]

썸.나는 썸을 5분 늦게 봤다.정확히 강성주가 자동차 추격을 하는 부분부터..그때부터 나는 썸에게 빨려들게 되었다.또 몇번이고 돼새겼다..'나같음 저렇게 안만들텐데...'

 

썸..고수와 송지효를 전격 캐스팅하면서 영화의 분위기는 잘살린듯 싶지만 역시신인이라 그런지 연기력에 약간의 감점을 주고싶다..적어도 제작비를 아끼기위해서 캐스팅을 한건진 내가 캐스팅한게 아니니 이래라 저래라 할께 못돼지만 적어도 조금더 경험있는 배우를 선택할 기회는 있었다고 본다.특히 60억이라는 제작비를 썼다면 말이다.하지만 고수의 발견도 나름대로 가치는 있었다고 본다.장윤현 감독 아래서면 많은걸 배울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적어도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연기자들과 찍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윤현..그는 실력있는 감독이다.접속을 찍을때는 멜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텔미썸팅때는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그후 5년 썸에서는 자동차 추격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을 뿐인가?시나리오 작업이 수년간의 단계에서 이뤄낸거라면 이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나는 영화를 보면서 내심 아쉬웠다.장윤현..그는 텔미썸팅때부터 스릴러라는 장르의 연출력은 스타일이 있고 한국의 몇손가락에 드는 가히 멋지다고 볼수있다..하지만 썸에서는 그의 연출력이 많이 퇴색한듯 하다.더 아쉬운건 썸에 한씬한씬 연출력은 멋지다는것이다.그래서 다 안타깝다.뛰어난 연출이지만 많이 퇴색한 훌륭한 연출...

 

썸은 일종의 데자뷰 현상을 다루고 있다.호송중이던 약물이 탈취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강성주가 그사건에 투입되면서 점점 미궁이 풀려가고 서유진과의 관계가 점점더 가까워지는 그런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것이 바로 썸이다.내러티브는 평범하지만 플롯의 일관성은 괜찮게 느껴진다.하지만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이영화를 반전영화로 알고 보는것은 큰 실수라고 본다.우선 관객은 반전영화로 알려진 영화를 볼때 반전에만 집착한 나머지 중간고리의 내용들은 많이 빼먹는 경향을 보이는것이 사실이다.물론 내용을 중시하는 관객이야 뛰어나게 영화를 분석하겠지만 말이다.썸의 반전은 나름대로의 영화의 개성의 나름대로 부합한듯 하긴 하지만..그리 뛰어나지도 않다.또 자동차 추격신에 많은 돈 그리고 인력과 감독 개인의 능력을 썻다고 했다지만 적어도 나는 고전영화에서 느꼈던 것처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그럼 흥분을 느끼지 못하였다.자동차 추격신보다 스토리에 더 중점을 두웠음 어떨까 싶다..영화 의 중간중간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또한 아쉬웠고 30:1이라는 액션신도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었다.올드보이의 그 유명한 롱테이크 액션씬처럼 좀더 개성을 살려줬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하지만 자동차 추격신은 기타 한국영화에서 찾을수 없는 나름대로 괜찮은 연출이었다.또한 결말또한 맥빠지는 결말이 아닌 나름대로 깔금하게 종지부를 찍는거라 나름대로 불만은 없다.하지만 너무 급하게 끝내려다보니 흐지부지 끝낸것이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썸.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준 영화이다.하지만 몇년 몇년이 지나 기억될 그런 영화는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어두운 극장안에서 즐기는 순간만큼이라도 썸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다. 올드보이를 보고나서 나설때 그 음악과 여운 박찬욱의 스타일을 기억하게 됄테지만 적어도 썸을 보고나서 생각나는건 여운보단스토리의 약간의 의구심뿐이다.그게 개연성 문제인지 감독의 의도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건 관객의 몫이라고 본다.하지만 이것을 알아둘것.나는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맨디의 평가:★★★(5개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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