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장윤현 감독님의 이름 만으로 처음부터 많은 화재가 되었던 영화였다.
데뷔한 이래 처음 영화로 데뷔하는 고수... 그리고 아직은 신인티를 벗지 못한 송지효...
많은 이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은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더욱더 화재가 되었다
평소 장윤현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하던 나로서는 한편으론 불안하고 초조했다
과연 이 두 신인배우와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어 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면서도
과연 어느정도로 만들어 질수 있을까? 하는 기대치도 커져만 갔다
오랜시간을 기다렸던 영화였던 만큼 영화개봉날은 하루종일 설레였다.
드디어 의자에 앉고... 데자뷰를 엿볼수 있는 영상들을 시작으로 영화는 시작되었다
영화가 끝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의 내쉴수 있었다
정말... 기대만큼 재미있었다 라고 말하며 극장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이 영화에 실망한 사람들이라면...
아무도 상상할수 없던 반전을 상상했던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물론 반전부분이 조금 약하긴 했지만 힌트를 많이 주고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게 함으로써
색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난 지금까지 이 영화만 세번을 보았다
평소 재방송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의뢰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이라면 한번볼때와 두번볼때... 그리고 세번볼때...
극장을 나오는 순간 그 느낌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좀더 깊은 이해를 할수 있고 낳아가 제작자들의 의도도 파악할수 있을것 같다
이젠 대사를 줄줄 읊을 정도로 봐버렸지만 그래도 비디오가 출시되면 또 볼 생각이다
영화와 비디오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니까...
스크린의 크기에 따라서. 어느극장에서 보냐에 따라서 영화의 재미도 달랐다
모든 작품이 그렇듯 찬.반이 나뉘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다
각자 나름데로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만큼 자신에게 다가오는 느낌도 다를것이다
하지만 난 좀더 스크린이 큰 극장에서 음향시설이 좀더 좋은 곳에서 보길 권해주고 싶다
썸...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두시간동안 아무생각없이 긴장하며 웃으며 즐기기에 좋은 영화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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