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접해본 많은 영화 또는 책에서의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 중.. 'contact'의 Ellie는 닮고 싶어하는 인물들 중 한 손안에 꼽을 정도로 동경한다. 다른 여러 매력들도 출중하지만, 유독 '그녀이기때문(!)'인 이유는~ '천재 유교수의 생활'의 유택교수님이나 Marix의 Morpheus를 좋아하는 이유와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다. 한낮 꿈으로 치부될지언정 그로 인한 결과가 모든 걸 걸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목숨을 걸고 실천에 옮기는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 비록 Matrix2에서 Morpheus는 "I have dreamed a dream, but now that dream is gone from me."라 내뱉으며 절망했지만, 내겐 아직까지 없는 그러한 믿음을 잠시 질투했던 생각이 난다. 언젠간 내게도 그런 믿음이 생기고 Ellie와 같은 발견!!이 오는 날이 있길 소망해야지.
영화 막바지에 어린 여자아이가 외계인이 존재를 물었을 때, Ellie의 대답을 기억하는지...? 그건 영화 앞부분에 잠시 등장하는 아버지도 말했었다. 무한히 넓은 우주를 지구인들만이 쓰기엔 너무나 많은 공간의 낭비라고... A.I, Sign, 지구를 지켜라 등 외계인이 나온다고 좋아라~ 몇번을 감상하고, -그 밖의 훌륭한 점도 울트라 많지만..-.-;;- 외계에 지적 생명체가 절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나로선~ 진정 "옳다커니!!" 했다고나 할까... 맘에 드는 말이야~^^
'Contact'는 외계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꽤나 깨뜨려줬으며, Worm hole을 황홀하게 구체화시켜 보여준 내 입맛에 따~악 맞는 영화였당~♬
Contact (책) 중에서.. 내 가슴은 가녀린 나뭇잎처럼 흔들리고 행성들은 꿈속에서 소용돌이치고 별은 내 창문을 밀어대고 나는 잠을 자며 이리저리 돌고있네. 내 침대는 따뜻한 행성이라네 - 마빈 머서 인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