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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ul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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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 오전 11: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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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자신에게 영감을 줬던 영화가 있나요?? 난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내 왕성한 수다로 알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Magnolia' 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을 무척이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싶게 만들어 주었고, 이런 인연을 필연이라 믿고 싶어지게 해 준 영화였지요. 독특한 영상과 매력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Magnolia에선~ 캐릭터들이 독특하지만, 사실 범인들의 조그마한 흠을 몇 도 살짝 비틀어 놓은 듯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인간군상들이자, 우연 아닌 아픔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요 영화가 더 와 닿았는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어느 몇몇 구석은 나와 닮아 있다고 느꼈으니까.... ㅡ_ㅜ 탐크루즈의 연기는 내게 크게 인상깊은 것은 아녔어요. 재미난 캐릭터긴 했지만.. 간병인 아자씨.. 특히 전화에 대고 엄청 애절하고 안쓰럽게.. " 이게 영화의 한 장면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날 도와줘야해요~"라고 애원했던 것이!!! 기억에 남구요. 소심한 경찰관 아자씨!!! 누가 누구를 판단하고 용서할 수 있느냐.. 라며 말할때는... 아~~ T^T 영감군이 말했던 우리는 과거를 잊지만 과거는 우리를 잊지 않는다.. 아마 잊다기 보단 끝낸다는 단절 의미가 강했던 듯한.. 음~ 여튼, 명대사들 하나 하나..생각 나네요...!!! 참!! 줄리안 무어두.. 나이 답지 않게!! 너무 예뻤죠~* 요런 인물을 포함해 아홉명이나 되는 주요 등장 인물이 있는데.. 무게 중심이 어느 한 곳으로 치우쳐 있지 않고 각자의 야기들을 끌고 나갑니다. 다 제각기며, 대체 대체 뭔가~ 싶다가도..어느 순간!! 다들 거미줄에 얽힌 듯 모두 이리저리 얽히고 섥혀 있단걸 깨닫게 됩니다. (세상은 좁고.. 사람과 사람.. 사는게 다 그렇져..) 시간이 흐를 수록 긴장과 매듭이 꼬여.. 풀리지 않을 것만 같고.. 갈등은 절정을 향해 치닫지만, 인생에 찾아든 그 아픔!!, 위기!!의 최고조인 무시무시한 개구리 비를 계기로 서로를 간절히 떠올리며, 찾게 됩니다. 결국 실타래가 풀리고, 사건이 해결되며, 서로를 용서하게 되었으니!! 예기찮은 절망을 또 다른 기회이자 희망이라 생각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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