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본 영화 중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뽑으라면
난 그 많은 영화 중에 단연 썸을 뽑을 것이다.
이와 같이 탄탄한 구성 엄청난 반전, 그를 뒷받침 해주는 캐스팅..
정말 5년만에 돌아온 감독의 완벽한 영화 인 듯 싶다.
단 1초도 눈을 띄게 할 수 없던 아찔한 긴장이 아직도 그 때 보면서
손에 고였던 땀이 생각 난다.
데자뷔라는 스릴러 비슷한 미스테리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고,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 없이 흡족스런 영화였다.
다소 왜 그 MP3가 극중 서유진한테 있고 왜 서유진이 데자뷔 현상을 격는
건지는 아직 풀지 못했지만 최고의 영화 였다.
그러고 화려한 영상도 빼놓을 수 없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나 자동차 추격신이나 사고 장면 등은
두 말 할 것 없고 경찰청 교통반의 모습과 그 CCTV들도
하나의 볼 거리 였다.
썸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건 캐스팅이다.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바른 생활 사나이 '고수'나
여우계단 이후로 두번째 영화인 롯데리아 걸 '송지효'는
가장 어울렸던 커플이었던 것 같고
그에 못지 않게 조연이었던 그.. 같은 형사 아저씨랑
강성진 또 피어싱도 어울렸던 것 같다.
|